2015년 11월 14일

3박4일 중국/황산 패키지여행 3일차




황산에서 내려온후 다시 버스를타고 황산시로 돌아왔다

패키지일정중 마지막으로 남은 한가지 일정은 청대옛거리를 구경하는것이였다

원래 첫날 일정인데 첫날 비행기 지연으로 일정이 꼬이면서 마지막날 오게되었다

청대옛거리는 몇백년된 시장이라고 하는데 오래된 느낌은 못느꼈다




황산시내에 도착해서 버스에 내렸다

몇일전에 황산시에 왔었으나 그냥 조용한 도시인줄 알았는데

이렇게 차도많고 사람이 많은곳은 처음이였다




일단 가이드를 따라서 어떤 건물로 들어가는데 이쪽이 청대옛거리로 가는줄 알았다




건물에 들어가니 여러커플들이 웨딩촬영같은걸 하고있었는데 무슨건물이였는지는 모르겠다




건물에 들어온 이유는 그냥 화장실을 이용하려고 들린거였다

처음보는 구조라서 살짝 신기했는데 용무보는곳은 남녀로 나뉘어져 있었는데

세면대만 이렇게 밖에 공동으로 이용할수있는 구조였다




화장실을 이용하고 다시 걸어서 청대옛거리 시장입구로 갔다

여기서부터 1시간동안 자유시간을 줬다




시장을 그냥 직선으로 구경하다가 모이기로한 시간에 맞춰서 입구로 돌아오면 됬었다

패키지여행중 이렇게 자유시간을 줘서 각자 구경했다 모이는게 참 좋았다




시장에 들어가기전 가이드가 당부한말이 있는데 물건을 안살꺼면 절대 만지지말라고 했다

괜히 만지면 상인이 큰소리로 뭐라고 소리칠수도 있다고 했다

그냥 아이쇼핑처럼 구경이나 하면 됬고 솔직히 한국인이 여기서 살만한 물건은 없어보였다







오래된 건물이라는데 그런느낌이 전혀 안들었다

잘 보존된건지 아니면 오래됬다는게 거짓말인지 둘중하나일듯













길마다 유독 자주보였던 먹거리인데 떡같이 생겼었다




여기는 주로 중국인 관광객들이나 현지인들이 많았다




여행당시에는 소련국기인줄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소련이 아니였다

이건 대체 뭘까??







오후늦게 도착해서 그런지 해질시간이 다되서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대부분 가격표시제가 되어있어서 바가지 씌울일은 없어보였다










시장내 다른건물과 좀 다른느낌의 건물이였는데

중국인들도 막 사진을 찍길래 나도 찍어봤다







가다보니 한쪽에 카페들이 많이 있었다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들려봐도 좋을거같다










파란옷같은게 체육복이였는데, 체육복을 입은 학생들도 많았다

이때까지 패키지일정중 들린 쇼핑센터들은 한국관광객들만 상대로 팔려고 만든 가게들이였는데

이곳은 정말 현지인이 이용하는 시장이라서 더욱 좋았다




국화인지 꽃잎을 파는가게도 많이 보였었다







점점 어두워지면서 가게에 불빛이 들어왔는데

특히 빨간색 불빛을 내는 간판이 많았는데 뭔가 중국느낌을 받을수 있었다







중간쯤 오니까 먹거리 파는곳도 보였는데 도전은 못해봤다













대충 30~40분쯤 걸어가니 중국 맥도날드가 나왔다

다른건 몰라도 중국 맥도날드는 궁금하긴 했는데

외국에서  혼자 주문하고 이런게 망설어져서 못가봤다

여기를 기점으로 다시 만나기로했던 입구로 돌아갔었다










해가 지니까 확실히 시장이 더 예뻤다
















여기서 맥도날드 다음으로 관심을 보인 상점이 있었는데 바로 빵집이였다

막 빵을 엄청 좋아하는건 아닌데 빵에 거부감이 없는지 사고싶었으나 역시 도전해보지 못했다







중국에 와서 처음으로 본 구름없는 하늘이였다

도착부터 삼청산, 황산 모두 흐린날이였는데..

집에갈때가 되니까 날씨가 좋아지니 이번여행은 확실히 운이 없었나보다




그대로 직진으로 되돌아가면 됬기에 들어왔던 입구를 찾는것은 어렵지 않았다

들어왔떤 입구쪽으로 갈수록 길가에는 사람이 없었다

여기가 정문은 아니였던듯




해가 완전히 저물때쯤 청대옛거리 구경은 끝났다

그리고 버스를 안타고 가이드를 따라서 어디로 걸어갔는데

마지막으로 황산시에서 저녁을 먹고 다시 공항이있는 항저우로 간다했다




항저우로 돌아가기전 어제 저녁을 먹은 한식당에 또왔다

처음에는 1층에 감자탕이 차려져있어서 이걸 먹는줄 알았는데 2층이라해서 갔더니 또 삼겹살이였다

참고로 여행사일정에는 저녁식사에 동북요리라는 특식을 먹는다 써져있었고

당연히 마지막 저녁식사라서 이걸먹는줄 알았는데 가이드는 말도없이 또 한식당으로 왔다


여기서 느낀 의문점 하나가 있었는데 가이드가 뒷돈받아서 막 식당이나 쇼핑센터에서 파는거 일부를 

챙기다고 인터넷에서 본거같은데, 어째 이것도 느낌이 쌔했다

뭐 어쨋든 입맛에 맛는 삼겹살은 잘먹긴했었다




식사를 마치고 바로 항저우로 갈줄 알았는데

갑자기 황산에는 한국처럼 농협이 있다면서 어떤 큰 호텔로 들어갔다

갔더니 호텔 완전 구석진곳에 가게가 하나 있었는데

꼭 들리는곳이 아닌것처럼 가이드도 잠깐 구경할사람은 구경하라길래

따라갔더니 일단 간판은 농협마트라고 써져있었다

(참고로 일정표에는 쇼핑센터 2회 들린다고 써져있었으므로

여기는 가이드가 개인적으로 대려간 장소가된다)




일단 농협마트(슈퍼)라해서 과자를 좋아하는 나는 좋다고 들어가봤는데

마트가 아니라 그냥 그전에 들렸었던 쇼핑센터와 똑같았다

이전에 들린곳과 달리 가이드가 구경하는사람들한테 열정적으로 달라붙어서 상품소개도 하고있었다


파는건 뭐 술이나 농산품(근데 이거 한국으로 가져가면 미움받는 중국산)

바나나칩, 사탕 이런것들을 팔고있었고 난 전혀 살생각은 없어졌다


확실히 여기서 느낀점은 한국인관광객들 지갑털려는게 확실히 보였다

게다가 항저우 호텔 도착전에 버스기사(중국인) 가족이 대추사탕쪽에서 일한다면서

대추사탕을 하나씩 돌리면서 살사람은 사라고하면서 장사꾼이 됬었다


그리고 나서야 자기들이 꼭 받아가야할 기사/가이드 팁도 걷기 시작했다

어차피 내야할 돈은 마지막에 걷어도되니까 그전에 가져온 돈을 최대한 자기들 쇼핑센터에서

쓰게끔 유도하고 마지막에 돈을 받는게 아니였을까 싶다

(그래서 첫날 마트 얘기나왔을때 들렸다 간다해놓고 자연스럽게 안가기도 했었음)


처음 중국에 도착해서 가이드(조선족)를 만났을때 좋지않은 느낌을 받았었는데 역시 내 직감이 맞았다

패키지여행중 1순위로 중요한건 가이드를 누굴만나느냐가 아닐까싶다

첫패키지여행부터 최악이라고 느껴져서 다시는 패키지는 이용안할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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