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14일

3박4일 중국/황산 패키지여행 3일차




이번 패키지 여행의 핵심인 황산에 가는날이였다

어제와 똑같이 6시에 일어나서 6시간30분에 조식을 먹고

어제와 달리 오늘은 일정을 마치고 밤에 항저우로 다시 돌아가기 때문에

전날 씻고나서 미리 정리해놓은 짐을 다 챙기고 체크아웃을 하였다


중국에 오기전 인터넷에서 많은 후기글들을 봤었는데

황산은 특히 중국인에게도 인기가 많은 관광지라서 아침에 운이 나쁘면 대기줄이 엄청 길다고 본적이 있다

3~4시간정도 기다린 후기글도 봤었는데 특히 주말에는 더 많다고 쓰여있었고 오늘은 바로 토요일이였다




어제와 비슷하게 아침일찍 출발했기 때문에 바로 황산으로 갈줄 알았다

근데 패키지일정중 쇼핑이 2회 방문이라고 쓰여있었는데 그걸 아침에 바로 갈줄이야..

게다가 오늘도 어김없이 날씨가 흐렸다




시내 근처에 있던 쇼핑센터에 도착했다

근데 여기는 간판도없는 건물이였다




도착한곳은 한방관련된 제품을 팔고있었는데 사진을 찍을려고 하니 못찍게 했었다

어제와 똑같이 먼저 어떤방에 들어가서 제품설명을 듣는건데

왠 할아버지가 의사가운을 입고 들어와서 건강에 관련된걸 설명해줬다


그리고 건강 상담해준다면서 일반인이 그냥 의사가운 입은거처럼 뭔가 허접하게 보이는

사람들이 여러명 들어와서 사람들이랑 얘기하다가

뒤에서 어깨주무르듯이 마사지를 해줬는데 마사지가 끝나고 3천원을 요구했었다

난 안그래도 패키지 괜히 왔구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점점 저런거 볼수록 기가막혀서 방에서 나갈수있길래 그냥 빠져나왔었다


어제와 달리 여기서는 살만한게 없었는지 구매한사람은 볼수없었고

나중에 알고보니 그거 몇분 마사지 받고 3천원 받아간것도

사전에 말도없었고 끝나고 요구한거라서 이것도 뭔가 이상했다

아무튼 여기서 1시간을 소비하고서 버스를 타고 황산으로 떠났다




황산시내에서 버스타고 1시간30분 지나서야 

황산에 도착했는데 역시나 오늘도 시야가 좋지않았다




황산 태평테이블카 타는곳 주차장에 버스를 주차하고 내리니

여기도 잡상인들이 몰려와서 지팡이나 일회용우의같은걸 팔고있었다




사람들이 올라갈 준비를 하는동안 가이드는 케이블카 티켓을 사고있었다

패키지로 왔기때문에 가이드가 다 알아서 해주는건 편해서 좋았다




황산 태평케이블카 가격표

영어로 피크시즌과 윈터시즌이 있는데 성수기랑 비수기인가보다


피크시즌에는 성인 80위안, 어린이 40위안

비수기에는 성인 65위안, 어린이 35위안


80위안이면 15000원정도인데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인듯??




케이블카 대기줄인데 인터넷에서 보던거와 달리 대기줄에 사람이 아예 없었다

날씨가 안좋아서 그런건지 비수기라 그런건지

아무튼 기다리는거 없어서 다행이였다




황산 안내도가 있었는데

영어만 되어있어서 뭐라고 쓰여있는지 모르겠다




케이블카타러 출발




관광객용과 가이드 줄이 나눠져 있었고

대기자가 많으면 여기를 지그재그식으로 줄서서 들어가는건데

대기자가 없어서 그냥 바로 쭉 들어갈수있게 해놨었다




벽에는 선풍기도 있었는데

성수기인 여름에 여기서 몇시간씩 기다린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지칠꺼같았다




케이블카 타는곳까지는 생각보다 길었다




다왔나 싶으면 계속 줄서는곳이 쭉 이어져있었다

이걸 사람많을때는 몇시간 기다려야 한다니.. 어휴..




케이블카 타는곳에서 가이드가 티켓을 나눠줬고

어제 삼청산과 다르게 살짝 공항처럼 깐깐하게 여권검사도 했었다

그리고 바로 케이블카를 타는게 아니라 대기실같은곳에서 기다려야했다

태평케이블카는 한번에 100명?정도 탈수있다고 하는데

올라갈때 1대, 내려갈때 1대씩 서로 번갈아가면서 운행되고

이동시간은 10~12분정도 소요된걸로 기억한다




태평케이블카 내부 모습

평소 보던 작은 케이블카와 다르게 엄청 넓었다


황산에 올라갈때 높이가 엄청 높아서  어제 삼청산 갈때처럼

날씨가 안좋아서 아무것도 안보이니 차라리 안보여서 덜 무서운것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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