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12일

3박4일 중국/황산 패키지여행 1일차




처음으로 패키지여행을 통해서 중국에 있는 황산으로 떠나게되었다

원래 9월중순쯤 울릉도여행을 가려고 했었는데 아빠가 고향친구들과 중국여행을 간다고해서 

국내여행지인 울릉도는 솔직히 나중에 언제든지 가볼수있고 하니 아빠 따라서 중국여행을 가기로 하였다


원래 여행은 10월초에 갈줄알았는데 시간을 맞추다보니 11월 중순에 가게되었다

이번 패키지로 갈 황산은 중국 안후이성 남동부에 있고 중국에서도 꽤 유명한 산인거 같았다




패키지는 처음이라서 돈을 어떻게 가져가야할지 몰라서

일단 1000위안과 400달러를 환전해 갔었는데

가이드를 잘못만난건지 개인적으로 중국에서 뭐 살기회를 안줬다

스스로 짬내서 100위안정도 써본게 다였다


달러를 가져간 이유는 패키지비용에서 기사/가이드 팁과

선택관광같은경우 달러로 내야하기 때문인데 막상 가보니 위안으로도 받아갔었다




비행기 출발시간은 12시50분이였고 2시간30분전인 10시20분에 여행사 미팅후

중국은 단체비자이기 때문에 다같이 이동후 탑승수속을 해야했다


인천에서 중국/항저우로 타고갈 항공사는 중국국제항공(에어 차이나)였다

편명은 CA140, 기종은 에어버스사의 A321-231

위탁수하물 기본무게는 23kg




탑승수속할때도 단체비자에 나온 순번대로 진행하면됬다

전에 비행기 탈때는 몰랐었는데 위탁수하물에 종류상관없이 배터리가 있으면 안된다고 했다

배터리가 있는 제품은 꼭 기내로 반입해서 탑승해야 된다고...

그래서 보조배터리나 카메라 배터리를 다 빼고 위탁수하물을 부쳤다


그리고 중국국제항공(에어 차이나)는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이고

아시아나와 동맹 회사라서 아시아나 마일리지 적립도 가능하다

근데 패키지여행으로 타는 좌석은 일반요금으로 구매한 좌석보다 싼건지

좌석 등급(E 클래스)로 25%만 적립이 되어있다고 홈페이지에 써있었다


마일리지 적립은 탑승수속할때 직원한테 아시아나 회원번호를 알려주거나

나중에 보딩패스를 사진찍어놓고 인터넷으로 편명, 좌석번호, 날짜, 티켓번호를 입력해서

인터넷으로 누락된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했다




탑승수속하고 수하물 검사때문에 5~10분정도 기다렸다가

보안검사와 출국심사를 하고 탑승지역으로 들어가면 됬다


여행사에서 제휴관계인지 SM면세점 쿠폰과 기프트카드도 줬지만

쇼핑할것도 없고 외항사 탑승동으로 넘어가기위해 셔틀트레인을 타러갔다

면세점있는곳에서 지하로가면 지하철같은걸 타고 다른건물로 넘어가는건데

한번가면 다시 돌아갈수없기때문에 탑승게이트 잘 확인후 가야한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지하로 내려간후

지하철같이 생긴 트레인이 오면 타고 가면된다




여객터미널과 탑승동만 왕복으로 운행되고 있어서

그냥 열차가 와서 문이열리면 탔다가 도착하는곳에서 내리면 간단했다




이번에 타고갈 중국국제항공(에어 차이나)의 비행기 모습




남들 다 찍어보는 컨셉으로도 한컷




12시30분에 탑승 시작했고 50분에 출발인데

중국어로 안내방송이 나와서 정확하게 이유는 모르지만 출발을 안하고 있었다

어떤 승객이 왜 출발안하냐고 물어보니 한국 노선이라 한국인 승무원도 있는데

관제탑에서 이륙허가를 안해줘서 거의 1시간후인 13시 44분에 이륙할수있었다




좌석별 개인모니터는 없었고 천장에서 모니터가 나와서

안전수칙방송과 이동중에는 중국방송인 CCTV가 나왔었다




이륙후 보이는 인천대교 모습







비행기 좌석은 3-3배열로 제주도갈때 타고가는 비행기와 비슷했다




제주도 갈때 타봤던 저가항공사보다는

확실히 앞뒤 좌석간격이 좀 더 넓어서 불편하진 않았다




바로 중국으로 향할줄 알았는데 제주도 상공을 거친후 항저우쪽으로 향했다

인천에서 항저우까지는 1시간 50분정도 걸리는데 제주도 상공쯤 지나갈때 기내식도 줬었다

사진은 하늘에서 바라본 협재해수욕장과 비양도이다




중국국제항공(에어 차이나)의 기내식

중국항공사들이 저렴해서 저가항공사처럼 기내식을 안주는줄 알았는데

중국국제항공사는 국적기라서 기내식도 나왔다


음식은 닭고기에 배추나 버섯이랑 면이 있었는데

면은 그냥 밀가루 반죽같은 느낌이였지만 뭐 먹을만은 했다

그리고 음료수는 펩시콜라랑 과일주스, 맥주, 화이트와인 같은것도 본거같았다




중국에 다가갈수록 날씨가 안좋아서 그런지 창밖으로는 아무것도 안보이기 시작했고

그렇게 중국 항저우 샤오산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원래 도착시간은 우리나라보다 1시간 느린 중국시간으로 13시55분이였는데

출발시 지연때문에 14시28분에 도착하였고 창밖을 보니 비가 꽤 많이오고 있었다


중국국제항공사를 이용하면서 느낀점은

한국과 연결된 노선이라 한국인 승무원이 있어서 불편한점은 없었고

특히 정말 깔끔하게 활주로에 착륙한 비행기는 처음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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