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03일

2박3일 제주도여행 3일차


작년에 날씨가 안좋고 썰물이라 물이 빠져서

별로였던 협재해수욕장을 다시 찾아가보기로 하였다


이번에는 작년과 달리 제대로 알아보고 갔는데

일단 첫번째 날씨는 어차피 복불복이니까 어쩔수 없는 부분이지만

햇빛이 뜬 맑은날이 가장 좋은날이고

두번째는 해변에 물이찬 밀물일때가 중요했다


그러니까 날씨좋은날 밀물일때 햇빛이 바닷물을 통과하면서

에메랄드색이 가장 뚜렷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이때가 가장 협재해변을 예쁘게 볼수있는것이였다


거기에다가 추가로 해변에서 바라보는 바다쪽에 해가 없어야

역광이나 수면에 해가 안비치기 때문에 오전이 가장 좋다



차를타고 해변에 점점 가까워질수록

차량에서 보는 바다모습이 정말 신기했었다


우와 저게 뭐지?라는 말이 나올수밖에 없었고

도착 후 주차하고 해변으로 오니 정말 예뻤다



살면서 바다에 가본적은 많지않지만 처음으로 보는 에메랄드색의 바다였다

보통 해외에 가야 보는줄 알았는데 국내에서도 볼수있는 풍경이였다니...



작년에는 이런모습이 아니라서 그때는 이럴줄 몰랐었는데 

다시 도전해서 제대로된 협재해변을 보니 기분 좋았다



제주도 상공을 지나가는 비행기



낚시하는사람도 있었다



해변에서도 장노출로 한번 찍어보았다



장노출 촬영으로 파도의 모습이 멋지게 표현되었다







누가 만들어놓았는지 모르겠지만 톨탑들이 많이 쌓여있었다





정신없이 해변사진을 찍으면서 주변을 돌아다니던중

캠핑장이랑 열대나무들도 나왔다





저멀리 캠핑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나도 이런곳에서 캠핑한번 해봤으면~



안쪽으로는 열대나무들이 더 많이 있었다

광각렌즈로 친구를 찍어봤는데 확실히 광각은 광각이구나



협재해수욕장쪽에 차가 있어서 멀리는 못걸어갔고

그옆으로 쭉 해변이 펄쳐져있어서 차를타고 옆해변으로 넘어가보기로 했다



협재해변 옆으로는 금능으뜸원이라는 해변이 있는데

여기가 뭔가 수심 낮은곳이 더 넓어서 이쪽바다가 더 예뻐보였었다


비행기 시간까지 좀 많이 남아서

1시간정도 여기서 쉬다가 공항으로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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