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02일

2박3일 제주도여행 2일차


마라도에서 나오고 그다음 목적지는 애월쪽이였다

일단 마라도에서 나오자마자 에러가난 카메라부터 손봐야했는데

친구가 일때문에 노트북을 가져와서 일단 메모리카드부터 백업을하고

백업완료후에 포맷을 해봤는데 다시 잘찍히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메모리카드 불량이였던듯..


그렇게 안심을 하고 차를타고 애월로 향했다

작년에는 제주→한림읍→대정읍→서귀포→성산읍→제주

이런식으로 시계반대방향으로 돌았었는데

이번에는 제주→서귀포→성산읍→대정읍→애월읍 이런식으로 되니까

동선이 안좋아서 이동시간도 꽤 걸리고 다들 피곤하고 나는 감기기운때문에

516도로를 타고 애월을 가다가 그냥 제주시로 빠지기로 하였다



516도로를 가다보니 넓은 목장이 나오고 말들이 있어서

무료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잠시 구경을 하였다

만약 애월쪽으로 바다를 포기하지 않았으면

이런곳이 있는지도 몰랐을탠데.. 뜻밖의 만남이였다



막 경마장에서 뛰는 그런 말들은 아니였지만

많은 말들이 방목되어서 풀을 뜯어먹고 있었다



망아지도 방목되어서 돌아다니고 있었다



근데 자세히 보니까 말들이 하나같이 다리가 짧고 뚱뚱했다



지나가던 차들도 우리처럼 신기했는지

똑같이 차를 세우고 구경하러 왔었다


얼마나 뜯어먹었으면 땅바닥에 풀들이 없어서 울타리쪽으로 와서

입에 잘안닿는 풀을 먹을려고 안간힘을 쓰는녀석도 있었는데

그 말표정이 꽤 웃겼었다



그렇게 잠시 구경을하고 제주시로 넘어가서

숙소를잡고 휴식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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