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D+25/포르투]동 루이스 1세 다리, 일몰 구경

2017/05/04 ~ 2017/07/15

2017년 05월 28일

72박73일 유럽 자유여행 25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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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주변 좀 돌아다니다가 비가 그치면서 미리 알아봤던 야경 포인트를 답사나 가기로 하였다

포인트 장소는 포르투의 대표 랜드마크인 동 루이스 1세 다리를 보는 곳인데 구글맵으로 확인을 했을땐

어떤 건물 내에 있던 곳이라 아무나 들어갈 수 있는지 모르는 상태라서 현지에 도착하면 확인이 필요하긴 했었다

촬영 포인트 역시 다리 근처에 있으니 상벤투 기차역에서 남쪽 길을 따라 동 루이스 1세 다리로 가본다

동 루이스 1세 다리(Luís I Bridge) 상층부에 도착하였다

상층부에는 차량은 진입할 수 없고 보행자와 지하철만 지나다닐수 있는데 차량은 하층부에서만 지나갈 수 있는 다리였다

그래서 상층부 가운데에는 지하철 선로가 있는데 운행하는 열차는 지하철보단 트램에 가까운 모습이였다

따로 다리 위쪽으로 올라온건 아닌데 도착해보니 다리 상층부에 오면서 바로 넓은 포르투 풍경이 보였다

도시 가운데에는 도루 강이 흐르는데 상벤투 기차역이 있는곳이 포르투 도시이고

강을 건너면 또 다른 도시인 빌라노바드가이아(portoVila Nova de Gaia)라는 곳이라고 한다

여행할때는 그냥 다 포르투라는 도시인줄 알았는데 여행일기를 쓰면서 알게 되었다

근처에 있는 또 다른 다리인 Infante Dom Henrique bridge

다리위에서 풍경을 구경하다보니 지하철이 지나갔었다

아무리봐도 확실히 트램에 가까운 모습

포르투쪽으로는 다리 하층부에서 언덕위로 이동할수 있는 푸니쿨라가 운영중이였다

빌라노바드가이아쪽은 푸니쿨라대신 케이블카를 운영하고 있었다

다리 중간쯤까지 가서 바라본 포르투 모습

인터넷에서 알아본 전망 포인트가 보인다

포인트는 무슨 성당 옆에 있는 공터였는데 해가 져서도 들어갈 수 있는지가 관건이었다

저 멀리로도 다른 다리가 보였다

포르투와 빌라노바드가이아를 연결하는 다리는 총 4개라고 한다

목적지에 와보니 구글맵에서 봤던거 처럼 올라가는 도로가 있었다

위로 올라가면서 바라본 풍경 모습

다행히 문 같은걸로 막혀있진 않았고 그냥 열린 장소였다

전망대로 들어오면 정말 아무것도 없고 바로 옆에는 성당 건물이 하나 있었다

여기는 다음날 밤에도 찾아왔었는데 차량을 가져와서 차 안에서 일몰을 보는 현지인들도 있었다

차도 들어가도 되고 주변 사람들을 보니 그냥 자유롭게 들어와서 사진을 찍어도 되는곳 같아 나도 해가 질때까지 기다리며 구경을 하였다

여기 말고 아래쪽 케이블카 타는곳과 식당 같은곳에서 관광객들이 많이 보는데 한국사람들 대부분 이쪽에서 야경을 보고 있었다

여기 위쪽은 2일이나 와봤지만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았는데 현지인 아니면 관광객은 아는사람만 찾아 오는곳인거 같았다

여행을 가기전 구글맵에는 따로 아이콘이 없어서 위성사진으로 대충 파악한거였는데 지금은 전망대라는 아이콘이 생겨있었다

구글맵에 Miradouro da Serra do Pilar를 검색하면 된다

Miradouro da Serra do Pilar 전망대 위치

근처에 지하철 D 노선인 Jardim do Morro 역이 있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동 루이스 1세 다리 모습

바다근처에 있는 항구도시라 갈매기를 정말 많이 볼 수 있었다

다리를 좀 더 멋있게 찍기위해 제일 끝쪽으로 가봤다

각도가 바뀌어서 아까보다 좀 더 다리 모습이 나왔다

아까보다 하층부도 더 잘보였는데 하층부로 차량이 지나다니는게 보인다

다리 위로 지나가는 지하철 모습

그렇게 어두워질 때까지 계속 기다리다가 밤 9시쯤 도시에 조명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도시에 불빛이 들어오고 나서 점점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20분 만에 꽤 깜깜해졌고 삼각대가 없어서 계속 야경은 찍기 힘드니 슬슬 숙소로 돌아가기로 했다

케이블카 타는곳 근처에 사람들이 많았는데 여기서도 찍어봤다

여기는 담 위에 카메라를 올려놓을 수 있어서 최대한 이용해서 야경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야경이 유독 예뻤던 항구도시 포르투였다

아직 해가 완전히 지지않아 엄청 깜깜한건 아니었는데 야경은 내일도 볼 수 있으니 적당히 구경만 했었다

지하철 D 노선을 타고 숙소 근처에 있는 지하철역까지 가도 되지만 그냥 왔던 길을 다시 걸어서 숙소까지 향했다

타이밍이 좋게 숙소로 돌아가는데 아까 그쳤던 비가 다시 조금씩 내리기 시작했다

리베르다데 광장에 도착했는데 근처에 맥도날드가 있어서 저녁으로 햄버거를 사먹고 호텔에 돌아가 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