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04 ~ 2017/07/15


2017년 05월 24일

72박73일 유럽 자유여행 21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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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치기로 론다를 구경하고 돌아와서 해가 질때까지는 숙소에서 쉬다가

어제 체크인할때 숙소 여직원이 아름다운 장소라며 추천 해준곳을 한번 가보기로 했다

우선 숙소에서 이사벨 2세 다리 까지 걸어왔다




강변을 따라서 길이 잘 만들어져 있어서 산책하거나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낮에는 덥지만 해가 지면서 날씨는 선선해지니 강변에 산책 나와 바람 쐬는 사람들도 많았다




개인적으로 이용하는건지 여행상품이 있는건지 모르겠지만 강에서 패들보드 타는사람들도 있었다







밤 9시 15분이지만 아직 어두워지려면 시간이 남아서 이사벨 2세 다리를 건너 반대편쪽으로 갔다










강 반대편 동네도 나름 괜찮아 보였는데 따로 더 들어가서 구경은 못해봤다










다시 반대로 돌아와 강변을 따라 여직원이 추천해준 곳으로 향했다




알려준 장소로 가보니 작은 공원 같은게 나왔는데 시끌벅적 했다

공원에는 자리를 잡고 술마시는 사람들도 많았고 피크닉처럼  즐기는 사람들도 많았다




분위기가 술먹고 노는 곳이라 그냥 멀리서만 봤는데 대부분 현지인들만 있었다

하긴 강변을 따라서 산책하고 그러지 않는이상 관광객이 이런곳까지 올일은 없을거 같았다










분위기는 좋았지만 시끄럽고 사람많은곳은 별로 안좋아해서 추천한곳은 그냥 패스하고 다시 이사벨 2세 다리쪽으로 걸어갔다




처음 봤던 장소로 돌아와 앉아서 바람이나 쐬면서 어두워지길 기다렸다




9시 45분쯤 되자 다리에 조명이 들어왔다







다리 야경은 다 봤으니 강을 따라 다른쪽으로 걸어가봤다




걷다보니 나온 황금의 탑(Torre del Oro)

황금의 탑은 13세기초 이슬람 세력이 이 지역을 지배할때 만들어 졌는데

당시에는 강을 따라 세비야로 들어오는 배를 통제하기 위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그 뒤로 많은 역사가 있지만 1755년 리스본 대지진때 심하게 손상되었다가 다시 복구하기도 했다







황금의 탑 근처에 있는 산텔모 다리(Puente San Telmo)




산텔모 다리를 끝으로 강변에서 시내쪽으로 발길을 옮겼다




걷다보니 또 자주 지나다니던 세비야 대성당 앞에 있는 거리에 왔다

생각해보니 아까 낮에 스페인광장을 대충 봤었고 야경이나 볼겸 스페인광장쪽으로 향했다










밤길이라 진짜 최대한 주변을 경계하면서 스페인 광장에 도착하였다

한국처럼 치안이 좋은것도 아니고 조명도 어두운곳이 많아 걸어가는 동안 살짝 무섭다고 생각이 들긴했다




늦은밤인데도 광장에는 구경하는 사람이 조금은 있었다




밤이 보니 더 예쁜 스페인 광장
















어떤 장면인지 기억은 안나지만 스타워즈2도 여기서 촬영을 했다고 한다







광장 중앙으로 가보고 싶었는데 무슨 행사를 하는지 다 막아두고 있었다




막은 이유는 여러종류의 올드카들이 주차 되어 있었고 지키는 사람도 한두명 보였다

뭔지 몰랐는데 다음날 대성당 근처에서 타고 다니면서 돌아다니는 사람들을 봤는데

자세한건 모르겠지만 여기 있는 차들을 타고 정해진 루트를 돌아보는거 같았다










다른 사람들 사진을 보면 2층에 올라가서 광장 전체를 찍은 사진도 있었고

구경하다보니 건물 중앙쯤 계단이 있어 2층으로 가는 사람도 봤는데 가보진 않았다




적당히 사진만 찍고 숙소로 돌아가기로 했다




저기 중앙에서 파노라마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들어가지 못해서 뭔가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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