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04 ~ 2017/07/15


2017년 05월 23일

72박73일 유럽 자유여행 20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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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체크인하고 에어컨 틀어놓고 좀 쉬다가 일단 유럽은 마트가 일찍 닫는 경우가 많아서

언제 닫을지 모르니 물과 내일 아침에 간단하게 먹을걸 사러 구글맵에 슈퍼마켓을 검색하고 가까운곳으로 향했다




숙소 근처에 까르푸 익스프레스(Carrefour Express)가 있어서 그쪽으로 걸어가보니

마트 주변에는 쇼핑할게 많은 가게들이 많이 있는 쪽이였다




구경하면서 지나가는데 신기하게 부채도 팔고있었는데 부채는 아시아 물건인줄 알았는데 잘못 알고 있었나보다




까르푸 익스프레스에 도착했는데 영업시간은 밤11시까지였다

간단하게 음료랑 그동안 과자는 참았었는데 프링글스 못보던 맛이 있어서 간식으로 샀고

바르셀로나에서 사먹었던 도너츠 같은게 있어서 아침 마다 먹기위해 같이 샀다




마트에서 산 걸 다시 숙소에 두고 나와 일몰을 보기 위해 메트로폴 파라솔로 왔다

해가 늦게 지기 때문에 일몰 시간에 맞춰서 9시 30분쯤 도착했다


메트로폴 파라솔은 2011년에 완공된 곳으로 원래 재건축을 할려고 공사하는데 유적지가 발견되면서

공사는 중단되었고 어떻게하면 유적지와 공간을 잘 활용할 수 있을까 하다가

지하에는 유적지를 보관하고 그 위로는 일반 건물 대신 이런 전망대를 만들었다고 한다




건물 한쪽에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는데 이쪽이 출입구 같아서 내려가봤다




내려가서 안쪽으로 들어가면 매표소가 있었다

여기 전망대 이름은 Past View인거 같다




메트로폴 파라솔 영업시간


일요일-목요일 / 10시 ~ 22시 30분

금요일-토요일 / 10 ~ 23시


가격은 성인 3유로였다




티켓을 사고 옆으로 들어가면 바로 엘리베이터 타는곳이 나왔다




엘리베이터에 탑승하고 MIRADOR VIEWPOINT가 써있는 2층으로 가면 된다




2층에 도착하니 바로 왼쪽으로는 카페같은게 보였고 오른쪽으로는 전망대로 갈수있는 계단이 있었다




바로 전망대로 가기위해 계단쪽으로 걸어갔다




이때가 9시 40분쯤이였는데 아직 날은 밝지만 건물들에 조명들이 켜져있었다







계단을 따라 계속 걸어가면 제일 높은 곳까지 갈수있는데 역시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었다



















전망대 제일 위쪽으로 오니 사진찍는 사람들이 많았고 한국사람들도 꽤 많이 보였다




앞쪽에 조명켜진 건물은 Iglesia de la Anunciación라는 성당이고

가운데 조명이 살짝 켜진 건물은 El Divino Salvador라는 성당인데 세비야에서 2번째로 크고

마지막 뒤쪽에 켜진 건물이 세비야 대성당(Catedral de Sevilla)이다




해가 지는 반대방향은 꽤 어두워져 있었다




해가 떠있을땐 확실히 더운데 해가 지고 높은곳에서 바람을 맞으니 점점 추워졌다

구경은 다한거 같고 어차피 삼각대도 없어서 더 어두워지면 사진찍기도 힘드니 슬슬 내려가 봤다




그리고 아까 2층에 왔을때 봤던 카페에서 전망대 티켓을 보여주면 무료로 음료 한잔을 교환 해준다

맥주, 와인, 물, 탄산음료




내려와서 찍어본 메트로폴 파라솔 모습




확실히 건물 모양이 특이해서 지나가다보면 한눈에 띌거같았다

의외로 전망대 위쪽은 벤치같은게 없어서 계단에 앉은 사람들이 있긴했는데 오래 머물기에는 좀 불편할거 같다

그래도 3유로에 전망대와 무료 음료까지하면 가격대는 나쁘지 않은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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