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04 ~ 2017/07/15


2017년 05월 13일

72박73일 유럽 자유여행 10일차






스위스로 떠나는 날 아침

이 날도 기차는 점심쯤 타야돼서 오전 중에 잠깐 스트라스부르를 구경할 시간이 있었는데

그래서 아침 7시에 일어나서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약 2시간정도 스트라스부르 마을구경을 하기로 했다

오전 9시에 호텔에서 나와 일단 스트라스부르 대성당으로 향했다




호텔에서 나와 길거리를 걷던 중 한쪽에 ATM기기를 발견하고 앞으로 장기여행 동안

인출을 여러번 해야되는데 해외에서만 쓸려고 가져온 체크카드로 연습을 할겸 30유로도 뽑아봤다







대성당으로 바로 갈려다가 강을 따라서 건물들이 멋져보여서 일부로 길을 돌아서 갔다







어제 콜마르에서 봤던 독일식 건축물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바닥이 아스팔트 도로가 아니라 돌길로 된걸 처음봤는데

여기서 캐리어를 끌고다녔으면 정말 힘들었을듯







물을 따라 걸어오니 스트라스부르 운하가 보인다




어제 봤던 콜마르랑 비슷한거 같지만 전체적으로 봤을땐 약간 달랐다

그래서 스트라스부르랑 콜마르중 한곳만 가야할경우 선택을 잘해야될꺼 같았다




운하는 나중에 보고 일단 대성당으로 향했다







저 멀리 스트라스부르 대성당이 보이기 시작한다




유럽 최초의 금속활자를 발명한 인쇄술의 혁신자 구텐베르크를 기념해 만든 구텐베르크 광장이 나온다




구텐베르크 동상 옆으로 회전목마도 있었다







스트라스부르 대성당 앞에 도착하였는데 주로 나이 많은 서양인 관광객들이 많이 있었다




1015년에 착공하여 1439년에 완공된 대성당 모습




엄청 크고 웅장했다




마을만 구경할 계획이라 대성당 안으로는 들어가보진 않았다

대성당에 들어가서 위로 올라가면 전망대처럼 스트라스부르를 한눈에 볼수도 있다는데 시간이 없어서 패스했다




대성당 주변으로는 레스토랑과 노천카페들이 많았는데

아직 점심시간 전이라 그런지 가게들은 오픈준비를 하고 있었다







대충 외관만 구경하고 운하쪽으로 떠났다




아까 잠시 봤던 운하쪽으로 10분정도 걸어서 다시 돌아왔다

운하 때문에 흐르는 물이 아니라서 반영사진을 찍기에 좋았다




여기서 유람선을 타고 구경도 할수있나본데 시간만 많이 있었으면 이것도 타봤을탠데 아쉽다







물은 생각보다 더러웠다




유람선이 지나갈때 저 다리가 움직여서 배가 지나갈수 있었는데 신기했다




뭔지 모르지만 일단 찍어봤다




운하라서 밑쪽은 물높이가 더 낮았다




서로 다른 물높이 때문에 위쪽에 있는물이 아래로 폭포수처럼 떨어진다




운하 주변으로도 길이 있어서 자유롭게 구경을 할수 있었는데 마침 다음 유람선이 도착했다




문이 닫힌채 조금씩 물이 차오르고 있었다




벽을 보면 알겠지만 수심이 저정도로 차이가 난다




한 5분정도 기다렸더니 어느새 물높이가 비슷해졌다




물높이가 비슷해지고 문이 열리면서 유람선은 떠났는데

유람선이 나가고 다시 문이 닫히더니 물은 원래대로 낮아지기 시작했다




근데 어디에서 왔는지 못봤는데 갑자기 혼자 카누같은걸 탄 아저씨가 보였다

아저씨는 혼자서 여유롭게 사진을 찍고 있었다




호텔 체크아웃 시간과 기차를 타야되는 시간이 점점 다가오면서 슬슬 호텔로 돌아가기로 했다




뭘라고 설명은 못하겠는데 확실히 스트라스부르의 쁘띠 프랑스와 콜마르의 쁘띠 베니스는 서로 느낌이 달랐다

개인적으로는 쁘띠 베니스쪽이 작은 마을이라 조용하고 사람이 없어서 더 좋았는데

규모는 스트라스부르가 더 큰 마을이라 구경할것도 많고 하니 서로 다른 장점이 있는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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