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04 ~ 2017/07/15


2017년 05월 31일

72박73일 유럽 자유여행 28일차






이전 글 : [유럽여행 D+28/런던]호스 가드, 세인트 제임스 공원


세인트 제임스 공원(St James's Park)을 산책하다보니 버킹엄 궁전이 보이기 시작했다




원래는 공원을 한바퀴 돌아볼 예정이였지만 버킹엄 궁전이 보이기 시작해서 궁전쪽으로 향했다

어제 런던에 입국하고 버스터미널에서 숙소까지 캐리어를 끌고 가다가

지나치면서 잠깐 봤지만 제대로 구경은 못했기에 버킹엄 궁전으로 향했다







궁전으로 바로 향하지 않고 주변을 돌아서 가기로 했다




신호등을 기다리는데 이쪽 도로는 넓으면서 영국 국기들이 도로를 따라서 게양되어 있었다




횡단보도를 건너면서 중간쯤에서 제빠르게 찍어본 사진




영국기와 영국에서만 볼 수 있는 택시 차량이 영국에 온 걸 실감나게 하였다










로얄 공원 중 하나인 그린 공원(Green Park)에 있는 문이었는데 마치 금으로 장식한거 같아 보였다




캐나다 게이트(Canada Gate)라는 문




그리고 버킹엄 궁전 앞에는 빅토리아 여왕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빅토리아 기념비(Victoria Memorial)가 보인다




이제 도로를 건너서 궁전앞으로 가기위해 신호등을 기다리고 있는데

경찰이 주변을 통제하기 시작했고 저 멀리서 경찰차량과 랜드로버 차량들이 오더니

오른쪽 작은 문으로 궁전 안쪽으로 랜드로버 차량이 들어가는걸 볼 수 있었다




궁전 앞으로 다가가니 사람들이 대단한걸 본듯한 표정으로 신나있었다

얼핏 듣기에는 해리?라고 말하던거 같았는데 궁으로 들어간걸 보니 해리 왕자였나보다

아쉽게 몇 분 차이로 멀리서밖에 구경을 못하였다




버킹엄 궁전 철조망 주변으로 관광객들이 아주 많았다

안으로 들어갈순 없으니 주변에서 구경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였다







버킹엄 궁전 정문




철조망 사이로 찍어본 버킹엄 궁전 모습

나중에 런던을 떠나면서 알게된 사실이지만.. 근위병 교대식은 이렇게 철조망에 붙어서 구경하는게 가장 좋은거 같았다

나중에 교대식 하는날 1시간전에 도착했지만 이미 사람들이 가득 차서 빅토리아 기념비쪽으로 자리를 잡았는데

도로위로 근위병들이 이동하는건 볼 수 있었지만 궁전으로 들어가서 교대식 하는건 자세히 보질 못했었다

그냥 안쪽에서 무슨 연주하는 소리만 들릴뿐 수많은 사람들이 막고 있어서 잘 보이지도 않았다




딱히 볼건 없고 길을 건너서 빅토리아 기념비쪽으로 향했다




빅토리아 기념비(Victoria Memorial)

기념비 전면에 앉아있는 사람이 빅토리아 여왕(Queen Victoria)이다

빅토리아 시대라 불리던 대영제국의 최전성기인 19세기때 인물







기념비 주변으로 물이 있었는데 관리를 안하는지 녹조가 껴서 더러웠다




근데 이건 2일 후 교대식 하는날 다시 가보니 깨끗하게 청소되어 있었다




버킹엄 궁전 구경을 마치고 그린 공원으로 가봤다




여기는 아까 지나왔던 세인트 제임스 공원과 느낌이 달랐다







근데 여기도 잔디밭에 앉거나 누워서 쉬고있는 현지인들이 많이 있었다




공원 구경은 안하고 바로 지하철역쪽으로 걸어가보니 여기는 앉을 수 있는 의자가 있었다




근데 무료가 아니라 유료였고 가격은 1시간에 1.60파운드(약2300원)이었다

길게는 하루권, 시즌권까지 팔고 있었는데 유료라 그런지 이용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공원을 나가기전 지도가 있어서 찍어본 사진




공원 근처에 바로 지하철역이 있었지만 뭔가 사람들이 많은 길거리라서 구경할겸 걸어서 가보기로 하였다

























조금 걷다보니 피카딜리 서커스(Piccadilly Circus)가 나왔다




1891년에 만들어진 원형 광장이고 한쪽 건물 통채로 광고판이 있는게 포인트인데

유럽에서는 보기 힘든 간판이 잔뜩있는 건물이라서 뉴욕의 타임스퀘어 같은 느낌이라고 한다




Shaftesbury Memorial Fountain라는 분수대인데 사람들이 다들 앉아 쉬고있었다

유럽여행을 하면서 느낀건 서양인들은 벤치가 아니라도 그냥 저런식으로 계단이 있으면 아무렇지 않게 잘 앉는거 같았다




그냥 광장일뿐 별 다른건 없어서 다른곳으로 걸어가봤다

시내구경할때는 역시 그냥 발길 닿는곳으로 향했다













걷다보니 레미제라블 간판이 보였다

Queen's Theatre라는 극장







대충 숙소방향으로 걸어가던중 차이나타운에 오게되었다







제대로 구경은 안하고 그냥 지나쳤는데 확실히 중국느낌이 많이 났다







그냥 사람이 많은곳으로 걷다보니 레스터 광장(Leicester Square)이라는곳에 오게되었다

여기는 도로도 넓고 사람들도 많고 활기찬 곳이였다







여기가 어디쯤인지 구글맵으로 확인해보니 숙소와 반대방향이라 다시 되돌아가면서 그대로 숙소로 돌아갔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