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D+17/스위스]로이커바트에서 로이크 이동, 혼자 유럽여행 시작

2017/05/04 ~ 2017/07/15

2017년 05월 20일

72박73일 유럽 자유여행 17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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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는 로이커바트에 있는데 오후에 스위스로 갈 비행기는 취리히 공항에서 타야해서 아침 일찍 부지런하게 일어났었다

조식도 이때까지 묵었던 호텔 중에서 가장 종류가 많아서 좀 든든하게 많이 챙겨먹었다

오전 8시에 체크아웃을 하고 로이크에 가기위해 버스정류장으로 향했다

어제 도착했을때는 날씨가 안좋아 비가오다가 눈으로 변하기까지 했었는데

오늘은 날씨가 엄청 좋아서 떠나기전에 로이커바트 마을의 진짜 풍경을 보고 갈수있게 되었다

온천마을답게 길거리에 온천수가 나오는걸 볼수있었다

어제 알펜테름 호텔에서 운영하는 온천에 가보니 생각보다 너무 안뜨거워서

그냥 따뜻한물을 틀어놓은 수영장인줄 알았는데 마을에 이런게 있는거보니 진짜 온천은 온천이 맞나보다

도착한 버스터미널

로이크에서 타고 와서 내렸던곳에서 다시 버스를 타고 돌아가면 됐다

관광안내소와 스위스의 우체국같은게 있던 건물이였다

이 건물에 보면 로이크-로이커바트 버스를 운영하는 회사 로고가 붙여져있고

스위스패스로 무료탑승이 가능해서 티켓사는방법은 모르겠는데 건물안에 버스회사 창구같은게 있기도했다

타야하는 버스는 LLB라는 버스회사인데 로이커바트만 가는게 아니라 근처 다른마을도 버스노선도가 있었다

그리고 계단으로 지하로 가면 무료화장실도 있다

건물안으로 들어와서 다시 반대편으로 나가보면 이렇게 버스정류장이 있고 버스 한대가 대기중이였다

아직 출발시간이 안되서 버스기사도 안보이고 버스는 잠겨있었지만

화물칸은 미리 열려있어서 캐리어를 미리 실어놓았다

출발시간이 되자 버스기사가 와서 문을 열고 자리에 앉아서 스위스패스를 보여주면서 버스에 탑승을 하였다

버스시간표는 SBB 어플로도 확인이 가능했고 leukerbad - leuk로 검색을 하면 된다

한국에서 타는 버스와 다르게 버스는 좀 더 길었고 좌석도 많았는데 저가항공 좌석처럼 공간이 좀 좁았다

그리고 버스안에서 물과 음식물은 먹을수 없었다

출발시간이 되면서 버스는 로이크로 향했다

산에는 구름이 있긴했지만 어제 못봤던 풍경을 보면서 산에서 내려갈 수 있었고

도로는 산길이라 꼬불꼬불했는데 왼쪽자리가 좋은거 같았다

여름에 다시 왔을땐 산위에 눈이 다 녹아있었는데 이때 구름이 없는 사진을 찍었으면 좋았을탠데 아쉽다

그렇게 버스는 로이크(leuk)에 도착하였고 버스에서 내리면 바로 기차역이 있었다

친구는 이제 한국으로 돌아가는 귀국편을 타기위해 제네바 공항으로 가야했고

난 취리히 공항으로 가야되는데 서로 방향이 달라서 여기서 헤어져야 했다

먼저 제네바 공항으로 가는 열차가 오면서 친구가 먼저 떠났고 이제 혼자만의 유럽여행이 시작이 되었다

어차피 국내여행으로 혼자 다녀본 경험도 많고 친구와 2주 동안의 여행도 대부분 내가 다 챙겨서 데리고 다닌거라

앞으로 여행도 문제될건 없었지만 뭔가 혼자 다녀야된다는 기분이 좀 이상하긴 했었다

우선 취리히 공항으로 갈려면 비스프(visp)로 가야하기 때문에 비스프로 가는 열차를 타고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