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D+15/스위스]체르마트 호텔 아스토리아(Hotel Astoria)

2017/05/04 ~ 2017/07/15

2017년 05월 18일

72박73일 유럽 자유여행 15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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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모리츠에서 출발해 8시간동안 빙하특급이라는 관광열차를 타고 체르마트로 넘어왔다

열차에서 내려 바로 호텔로 향해본다

어떤 기관차에 적혀있었는데 일본 후지산이랑 마테호른과 자매결연 같은걸 한 모양이다

실제로 체르마트는 일본인 관광객에게 많이 알려진곳이고

나중에 수네가 하이킹이나 고르너그라트에 갔을때도 일본인들이 많이 보였었다

체르마트 역은 그다지 크진 않았고 승강장을 나오니 바로 기차역 밖이 보일정도였다

역에는 50M 앞에 고르너그라트로 갈수있는 열차타는곳이 안내되어 있었다

기차역 앞 광장 모습

기차역 앞에는 체르마트에서 볼수있는 전기차들이 있는데

체르마트는 알프스의 경관을 공해와 매연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 대부분 전기자동차를 쓴다고 한다

그래서 자동차 여행객같은 경우는 체르마트에 들어가기 전 태쉬(tasch)에서 주차하고 열차를 타고 들어올수있다

여기서 전기차가 아닌 차량도 보긴했는데 구급차 같은 긴급 차량과 공사때문에 들어온건지 트럭을 보긴했었다

기차역에서 나와 호텔에서 제공하는 차량이나 택시를 타고 갈수도 있고 마을버스도 본적이 있었다

기차역 바로 앞에 있는 COOP 마트

그리고 기차역 주변으로는 쭉 상점가들이 있는데

대부분 스위스에서 유명한 시계나 맥가이버 칼, 의류 같은 상점들이 위주로 있었다

구글맵으로 경로검색을 해서 호텔을 찾아갔는데

처음온 동네라 살짝 헤매면서 무거운 캐리어를 끌고 가서 그런지 기차역에서 10분정도 걸린거 같다

체르마트에서 묵을 호텔인 아스토리아 호텔

리셉션에서 체크인할때 알려줬는데 낮에는 그냥 열려있는데 

밤에는 문이 잠겨서 현관문은 비밀번호를 눌러야 열린다고 알려줬었다

작지만 엘리베이터도 있었다

방 열쇠는 아날로그식 열쇠로 받았고 방으로 들어가본다

호텔 아스토리아 (Hotel Astoria)

주니어 스위트 룸 / 176프랑 (201,684원)

4성급이지만 여기 호텔 가격이 전체적으로 낮은편이라 이 호텔에서는 이 방이 제일 좋은거 같다

같이 온 친구는 쉴려고 휴가로 온건데 호스텔에서 자기는 좀 그래서 살짝 큰 방으로 예약을 해봤다

퀸 사이즈 침대인지 큰 침대가 하나 있었다

침대 옆 탁자에는 신기하게 탁자와 라디오가 일체형이였다

큰 옷장이 2개 있었고

책상과 TV가 있고 책상 밑 서랍은 미니 냉장고 였다

스위트룸이라고 냉장고 안에는 뭔가 많이 있었는데 역시 돈내고 사먹어야 하는것들

책상위를 살펴보면 가격표가 있는데 대부분 마트보다 훨씬 비싸서 잘 안먹게 된다

발코니도 있었는데 이때까지 본 바코니 중에 제일 넓었다

발코니에는 의자가 있어서 그냥 바람쐬고 싶을때 앉을수 있어서 편했다

발코니는 옆으로 계속 이어져 있었는데 침때쪽까지 어어져 있었고

밖에서 마테호른을 찾아봤지만 방향이 달라서 보이지 않았다

창문마다 커튼이 달려있었는데 인테리어가 참 예뻤다

그리고 여기서 취리히 무인호텔에서 봤던 창문을 또 다시 봤는데

살짝 더워서 창문을 열려고 했는데 손잡이를 돌리다보니 그때처럼

아래는 고정되고 위쪽만 열려서 이때 스위스의 창문 시스템을 알게 됐었다

침실 구경을 하고 이제 화장실을 구경해 본다

세면대는 그냥 평범했는데 지금보니 스위트룸인데 어메니티는 없었는데

어차피 따로 챙겨온게 있어서 상관 없었다

변기와 세면대 옆으로 발수건이 걸려있다

면도거울이 있고 스위치를 키면 조명이 들어왔다

헤어드라이기

세면대 위로 거울과 선반

피곤을 풀어줄 욕조

샤워기

신기하게 체중계가 있어서 이참에 몸무게를 재보니 한국에서 출발할때보다 3~4kg는 빠져있었다

2주만에 3~4kg는 빠진셈..

다음날 조식을 먹을려고 1층 식당에 갈때는 계단으로 가봤다

조식을 먹는 식당

역시 빵이 주식이였고

햄과 치즈

과일 통조림

다양한 쨈들

과일과 물, 음료

전체적으로 그냥 가벼운 유럽식 조식이였다

그리고 큰 TV가 하나 있는데 고르너그라트 웹캠이 켜져 있어서 현재 정상이 어떤상태인지 알수있었다

체크아웃할때도 간단했고 특히 리셉션에 여자직원이 정말 친절했는데

언어가 안되는게 아쉬울정도로 친밀하게 말을 거는데 미안할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