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04 ~ 2017/07/15


2017년 05월 07일

72박73일 유럽 자유여행 4일차






이미 예약한 구엘공원 티켓은 오픈시간인 8시 티켓이였고 유효시간은 8시30분까지라서 

지하철역에서 나오자마자 공원입구까지 엄청 뛰어서 5분을 남겨놓고 도착하였다

처음에는 여기가 입구인줄알고 매표소에 출력해온 티켓을 보여주니 여자직원은

친절하게 티켓에 대해서 설명해주며 옆쪽으로 들어가면 된다고 설명해줬다




여직원이 알려준대로 옆에있는 출입구로 들어가보니 바로 앞에 서있는 직원이 있었다




그 직원에게 인터넷으로 사전 예매한 구엘공원 티켓을 보여주고 입장하게 되었다

티켓에는 구엘공원에 들어갈수있는 입구가 3군데 적혀있는데 우리는 C로 입장했었다

그러면서 남자직원은 어디서 왔냐고 물어봤고 south korea에서 왔다고하니

무슨 관광책자를 주길래 한국어로 설명이된 책자인줄 알았으나 그냥 영어책자였다

그럼 왜 물어본거지....


아무튼 인터넷 예약으로 구엘공원 가격은 1인당 7유로(약 8700원) 였다


[여행계획/2017 유럽 준비] - 유럽여행준비-바르셀로나 구엘공원 입장권 예약하기




색이 진한곳이 유로존이고 그 외 다른구역은 무료존이다

유로존은 영업시간에만 돈을내고 들어갈수있는데 영업을 안할때는 그냥 들어갈수있었다

가우디 핵심 작품을 보려면 유료존에 들어가야되서 대부분 돈을내고 들어가야 되는데

유로존을 오픈시간인 8시전에 들어가면 무료로 유로존을 구경할수 있었는데 실패했다

근데 어차피 티켓은 사전에 8:00~8:30으로 구매했기때문에 상관은 없었다




아무튼 입장하고 그냥 길 따라서 걸어가보았다




가다보니 저멀리에 TV에서 보던 기둥같은게 보였다




먼저 C 출입구로 입장했을경우 길을 가다보면 두갈래로 나눠지는데

한쪽은 공원 위쪽으로 가는길이였고 한쪽은 공원 아래로 가는길이였다

사람들이 많이 지나가는 길로 가보니 이런장소가 나왔다




공원 한쪽으로는 공원 규칙도 있는데 

대부분 상식적인 행동을 하자는 내용이였고 애완견도 데려올수있었다




구엘공원 지도

역시 유료존은 노란색으로 표시되어있다




원래는 가우디 투어를 통해서 올려고 했는데

계속 투어 업체를 알아보는걸 미루다보니 그냥 개인적으로 오게되버렸다

파도모습을 한 동굴로 알고있는데 투어로 안오다보니 정확한 설명을 못들어서 이런걸 봐도 뭐가 뭔지 모르겠다


요즘은 인터넷을 통해서 잘찾아보면 사진과 설명이 있는 블로그나 사이트가 있어서

사전에 인터넷으로 공부를하고 가도 좋은데 우린 공부조차 안했고

예전에 꽃보다할배편에서 대충 들은 기억이 있어서 투어로 가야겠다는 생각이 크지않았던거같다




사람들이 많이 인증샷으로 찍는 구도

어렸을때부터 사진찍히는걸 싫어해서 유럽에 와서도 독사진을 찍은게 없었다




그렇게 특이한 기둥이 있는곳을 지나치면 넓은 공간이 나온다




무슨 운동장처럼 큰 공간이 나왔는데 한쪽으로는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었다

얼핏 알기로는 이 넓은공간에서 빗물을 받는걸로 알고있다




광장 한쪽으로 다른 출입구가 보였다

공원내부는 한산했는데 입장안하고 계속 줄서서 대기하는걸보니

입장시간이 정해져있어서 저렇게 대기하다가 시간이 되야만 들여보내주는거 같았다

자세히보니 줄서있는 사람들은 한국인들이였고 아마 투어로 온 사람들인거 같다




이 넓은 광장에는 아무것도 없고 사람들이 모여있는쪽으로 가보았다

가까이 갈수록 바르셀로나 시내가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역시 꽃보다할배에서 봤던 벤치가 나왔다

이것도 얼핏 기억은 나는데 인간의 선은 직선이지만 곡선은 신의 선이라 해서

이렇게 곡선에다가 인체공학적으로 쭉 이어진 벤치를 만든걸로 알고있다




벤치도 자세히보면 깨진 타일같은걸로 예쁘게 꾸며진게 보이는데

이런 벤치가 이 넓은 광장을 쭉 이어져서 둘러쌓여 있었다




아침 일찍부터 왔지만 꽤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특히 바르셀로나 여행중 여기서 한국인들을 가장 많이 본거같았다




또 어떻게 보면 전망대 역활을 해서 구엘공원에서는 바르셀로나 시내와 바다인 발레아레스 해가 보인다

그리고 건설중인 가우디 성당, 사그라다 파밀리아(La Sagrada Família)도 볼수있었다




아래를 내다보니 관광객들이 구엘공원에서 인증샷을 가장 많이 찍는 도마뱀 동상이 보인다

역시나 많은 사람들이 인증샷을 찍고있었다







위에서 적당히 구경후 이제 내려가보기로 했다

양쪽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어서 돌아가지않고 바로 밑쪽으로 내려갈수있었다




아까 구엘공원에 들어와서 봤던 기둥들이 여기에 있었다

위쪽에 아무것도 없는 광장 밑으로 이런 기둥들이 아주 많이 있었다




역시 개인투어로 왔기때문에 설명이 없어서 정확한 내용은 모르겠다

여행전에는 그렇게 큰 관심이 없었는데 어디를 가든 여행은 역시 아는만큼 보인다고

여행 갔다와서는 설명을 들으면서 관광을 못한게 살짝 후회는 되었다










기둥쪽도 사진 몇장을 찍고나서 빠져나왔다




거의 오픈 첫시간대인데도 사람들이 많았다

관광객들이 엄청 몰리는 시간대에는 얼마나 많을지 생각만해봐도 피곤하다







구엘공원에서 유명한 도마뱀 동상

도마뱀 입에서 물이 흘러 나오는데 이걸 먹어도 되는지는 모르겠는데

구경하는동안 먹는사람은 보지 못했고 다들 인증사진을 찍기위해서 눈치싸움을 하고있었다







조금 더 계단으로 내려가보면 도마뱀 동상 다음으로는 용 머리 동상도 있었다

역시 입에서 물이 나오고있는데 이끼같은게 껴서 그런지 오바이트 한거처럼 살짝 지저분해 보였다




제일 밑으로 내려왔다

여기가 주 출입구인데 양쪽으로 특이한 건물 2채가 있다

이 건물은 대충 들어가려다가 입구쪽에서보니 기념품 샵 같아서 들어가지 않고 바로 나왔다




이 건물은 뭔지 모르겠으나 사람들이 줄서서 들어가고 있었다




주 출입구 옆으로 카페테리아가 보였다

분명 구엘공원까지 뛰어갈때는 엄청 힘들고 목말라서 음료를 사먹을생각이였는데

위에서부터 구경하다보니 자연스럽게 해결되서 사먹진 않았다




밑에서도 적당히 사진을 찍다가 슬슬 관광을 마치고 나가보기로 했다

나갈때 그냥 다른 출입구로 나가도 되지만 아까 뛰어오면서 사진을 못찍어놔서

구엘공원에 왔던 길을 그대로 다시 돌아가기로 생각했다




떠나기전 밑에서 찍어본 구엘공원 모습

참 독특하고 이국적인 공원 모습이였다




특히 여행 첫날부터 날씨가 너무 좋았다

5월초 바르셀로나는 햇볕이 따듯해서 얇은 겉옷 하나만 걸쳐입으면 적당했던거 같다




아까 왔던길로 돌아가면서 또 나타난 파도모습의 동굴이 나왔다










이렇게 짧은시간동안 구엘공원을 그냥 눈으로만 보고 나왔고

다시 지하철을 타기위해 Lesseps역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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