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04 ~ 2017/07/15


2017년 05월 06일

72박73일 유럽 자유여행 3일차






전날 부르즈 칼리파 전망대에서 두바이 야경과 분수쇼까지 보고나서

메트로를타고 공항까지 간다음 다시 호텔 공항셔틀버스로 숙소에 도착하니 새벽1시가 되었다


바르셀로나로 떠나는 항공편은 오전 8시였고 조심성이 많은 나는

시간계산을 해보니 공항에 적어도 3시간전에 가야되지 않을까 싶어서

4시에 알람을 맞춰놓고 일단 씻고 바로 나갈준비를 한채로 2시쯤 잠들었다




그렇게 2시간정도 잠을 자고 일어나서 바로 나갈준비를 했기때문에

일어나자마자 바로 1층 리셉션으로 내려가서 체크아웃을 했다

공항 근처 호텔이라 그런지 밖으로 나와서 보니 바로 공항이 보인다




공항 근처 호텔이라서 24시간으로 운영되고있었고 공항 셔틀버스 역시 24시간 운행중이였다

그렇게 버스를타고 두바이 국제공항으로 향했다




5시15분쯤 두바이 공항 터미널3에 도착하였다

1층은 입국장이였고 출국을 위해 엘레베이터를타고 위층으로 올라가야했다




아마 2층인가 3층으로 올라가면 체크인 카운터들이 엄청 나온다

에미레이트 항공사 전용 터미널처럼 카운터마다 종류도 많고 책상도 엄청 많았다

이코노미 전용, 수하물 전용, 그룹(가족) 전용, 비즈니스 전용 등등

보통 공항에서는 2~3개씩 운행되는게 여기는 종류별로 15~20개로 운영되고 있었다

그래서 카운터가 보인다고 무작정 줄서는게 아니라 자기에 맞는 카운터를 찾아야했다




이코노미 클래스 카운터를 찾아서 걸어가는데 체크인 카운터가 진짜 넓었다

한층이 전부 에미레이트 항공사 카운터였다




그렇게 계속 걷다보니 끝쪽에 있던 이코노미 클래스 전용 카운터




이코노미 카운터를 찾았는데 아침인데도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그래도 줄은 길지는 않았지만 이상하게 외국인들은 체크인하는데 엄청 오래 걸렸다

그래서 미리 일찍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체크인은 5시40분에 완료하였다




체크인을하고 보딩패스를 받고서 탑승해야될 게이트로 향했다

A 게이트로 가기위해서 A 게이트가 써져있는 화살표를보고 이동했다




인천공항에서 탑승동으로 갈때처럼 셔틀 트레인을 타고 이동해야했다




셔틀 트레인을 타고 이동중




셔틀 트레인을 타고 내리면 다른 건물로 이동했었고 큰 엘레베이터가 나오는데

그걸타고 A 게이트들이 있는곳으로 가면 됬었다




A 게이트가 있는층에 도착하였고 도착하면 면세점이 나온다

A 게이트 도착이 6시15분인데 공항도착해서 탑승하는곳까지 1시간은 걸렸다




어차피 쇼핑은 안하기 때문에 면세점을 지나치면서 탑승하는 A16번 게이트로 향했다




판매하고 있는 제품인지는 모르겠는데 두바이 면세점에는 포르쉐도 있었다




비행기 탑승까지는 1시간 넘게 남았고

어제 저녁도 슈퍼에서 산 간식으로 대충 때웠고 아침도 안먹은 상태에

두바이 화폐인 디르함도 많이 남아 있어서 뭔가 분위기 좋은곳에서 아침식사를 먹기로 하였다

어차피 곧 기내식도 먹을예정이지만 두바이돈은 이제 쓸일이 없기때문에 처리해야했다




음식 주문전에 탑승권을 확인하는데 아마 탑승시간을 체크해서 주문을 받는거 같았다


음식은 블랙퍼스트 어쩌고를 시킨거 같은데 아침부터 칼질을 해야했는데

근데 고기가 너무 질긴건지 한국에서 쓰던 칼이랑 달라서 엄청 안썰렸다

이거 2개랑 감자튀김, 음료2개해서 102.50디르함(약 35000원)이 나왔다




아침을 먹고 기다리다가 탑승시간에 맞춰서 게이트로 이동했다




이코노미에 줄서서 탑승 시작




여권과 보딩패스를 보여주고 입장했는데 두바이 공항은 특이하게

보딩패스를 찍고 바로 비행기에 탑승하는게 아니라 한번 더 대기하는 공간이 나오는데

계속 기다리다가 어느정도 다 들어왔으면 좌석 클래스나 탑승 존 별로 탑승을 시켰다




우리가 이미 여기에 왔을땐 꽤 많은 사람들이 먼저 들어와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승무원이 뭔가 외치는거같았고 인천처럼 우리가 뒷좌석이라서

먼저 탑승하는 존 같아서 확인해보니 맞길래 바로 탑승하였다




평소 타보고 싶었던 A380을 경유라서 또 타보게 되었다




바르셀로나행 비행기에 탑승




한국노선이 아니라서 대부분 외국인 승무원들과 탑승객이였고 한국인 승무원은 없을줄 알았는데

이 남성 승무원은 한국말 할줄아는 승무원(발음을 들어보니 아마 해외동포)이라서

바르셀로나로 갈때는 의사소통할때 불편한거 없이 편히 갈수있었다


그러고보니 인천-두바이에서는 한국인 승무원도 많았지만 우리가 앉은곳은 서양인 승무원이 맡았는데

두바이-바르셀로나갈때는 이분이 우리가 앉은곳을 맡은거 같다




원래 한국에서 예약할때 두바이-바르셀로나는 낮시간대에 이동하는거라

창밖을 구경하면서 갈줄알고 나랑 친구는 각자 창문으로 했었다

근데 인천-두바이에서 창가석은 너무 불편해서 두바이에 오자마자 복도쪽으로 좌석을 바꿨다

(긴 비행이라 중간중간 일어나서 스트레칭 하는게 정말 좋은건지 이번에 확실히 느꼈었다)




두바이에 오자마자 빈좌석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운좋게 비상구쪽 근처 중간/복도가 있어서 친구랑 붙어서 좌석변경을 했었다




창가석 앞은 비상구라서 앞쪽이 뚫려있었고 복도쪽은 친구가 앉아있어서

눈치안보고 자주 일어날수있어서 바르셀로나갈때는 확실히 덜 불편했었다




그렇게 8시15분에 이륙하였고 좀 가다가 기내식이 나왔다

이번에 먹은건 lamb with rosemary sauce(양고기와 로즈마리 소스)인데

그 한국말 할줄 아는 남자 승무원이 보통 한국사람들은 치킨을 먹는데

양고기는 비린내가 날수있다고 괜찮냐고 물어봤는데 여행초반이라 그런지 도전정신으로 시켜봤었다

비린내는 모르겠고 밥이랑 양고기소스랑 비벼먹으니 나쁘지 않았었다




근데 문제는 이번 비행에서도 컨디션이 좋지않았다

이미 한국에서도 잠을 제대로 못잔채 두바이까지 가서 돌아다녔고

또 잠을 오래 못잔채로 일어나서 비행기에 탔기때문에 두바이 갈때처럼 정신이 이상했었다

그렇게 영화를 보면서 살짝 졸다가 깨고 졸다가 깨고 반복하면서 바르셀로나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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