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D+2/두바이]부르즈칼리파 앳더탑 전망대

2017/05/04 ~ 2017/07/15

2017년 05월 05일

72박73일 유럽 자유여행 2일차 (두바이 스탑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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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메이라 퍼블릭 비치'에서 택시를 타고 걷다가 '버즈 알 아랍'까지 20분정도 걸어갔는데

그근처 버스정류장에서 운좋게 빈택시를 타고서 아무 메트로역으로 가달라고 했다

근데 한 3~4분정도 가다보니 택시기사가 뭐라뭐라 얘기하더니 길 중간에 세웠다

알고보니 벌써 메트로역에 도착한거였고 뭐라고 설명한건 인도에 붙어서 내릴려면

고가도로때문에 더이상 못가니 여기서부터는 메트로역까지 걸어가라고 설명한거였다

지도에서는 멀어보이지만 출입구가 그근처에 있었고 여기 역시 무빙워크로 역까지 갈수있었다

택시요금은 12디르함(약 3700원)을 냈다

근데 나중에 지도를 보고나서 알게된건데 택시를 탄곳은 거의 반쯤 걸어간거였고

메트로역을 2km정도 남기고 다와서 택시를 탄거였다

이때 구글맵을 확인하면서 못간이유는 여행가기전에 핸드폰 배터리를 새로사서

가져갈까하다가 그냥 갔었는데 결국 오래쓴탓인지 배터리가 광탈하면서 핸드폰을 볼수가 없었다

결국 이날 이후로 무조건 배터리 보호를 위해서 쓸때없는 어플사용은 다 꺼버리고 다녔다

그렇게 '몰 오브 에미레이트'역까지 오게되었고

이제 메트로를 타고 '부르즈 칼리파'가 있는 두바이몰로 가면됬다

메트로역 이름처럼 여기도 쇼핑몰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았다

오후에 샀던 데일리패스를 개찰구에 찍고 들어간다

일반칸에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골드클래스로 샀기때문에 상관없었다

확실히 이럴때는 혼잡하지 않아서 골드클래스가 좋았던듯

그렇게 다시 두바이몰 역에 도착했고 두바이몰까지 약 15분정도 걸어갔다

저녁에도 역시나 사람이 많았다

두바이몰안에서 부르즈 칼리파 전망대가는 입구가 있다고해서 찾아다녔다

근데 쇼핑몰이 너무 커서 도대체 어느방향으로 가야할지도 모르겠고

이때 안내판에서도 이상하게 부르즈 칼리파 표시를 찾지 못했었다

그래서 부르즈 칼리파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서 잠깐 야외로 나갔는데

분수쇼가 하는곳이라서 사람이 엄청 많았고 다시 몰에 들어갈때 줄서서 들어가야했다

그렇게 밖에서 부르즈 칼리파가 있는 방향을 확인해서 전망대 입구를 찾을수가 있었다

부르즈 칼리파 전망대 입구 모습

이곳에서 티켓을 사거나 예약한 티켓을 교환받을수 있었다

여행출발전 한국에서 미리 그루폰이라는 외국 소셜커머스를 이용해서 티켓을 구입했었다

여기 직원한테 그루폰 예약 바우처를 보여주니 안쪽에 다른곳으로 가라했는데

거기서 또 다른 직원한테 바우처를 주면 실물 티켓으로 교환해줬다

교환받은 실물 티켓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입하면 일반 티켓값만 125디르함 (약 4만원)이다

근데 그루폰을 통해서 구입한 입장권+빠른 입장+카페를 145디르함 (약 4만6천원)에 구입하였다

공홈에서 입장권+빠른 입장만해도 300디르함인거 같던데 그루폰을 통해서 반값에 구입한 셈이였다

[여행계획/2017 유럽 준비] - 유럽여행준비-두바이 부르즈칼리파 전망대 티켓 그루폰으로 구매하기

티켓을 수령받고 바로 그옆에 입구를 통해 입장하였다

사진에 있는거처럼 엄청난 대기줄이 있었는데 이건 일반 티켓으로 입장하는 사람들이다

대기줄 옆으로 부르즈 칼리파 조형물이 조명을 키고 있다

우린 패스트 트랙(빠른 입장)이라서 기다리지 않고 그냥 다른 길로 빠르게 지나가면 됬다

그루폰으로 예약한 가장 큰 이유는 가격이 싼것도 있지만 빠른 입장이 포함인게 큰 이유이기도 하다

이렇게 그냥 뻥 뚫려있는 길로 지나치면 됬다

일반티켓으로 줄을 기다렸으면 1시간은 기다렸을듯..

바로 엘리베이터를 탈 줄 알았는데 계속 어딘가로 갔다

패스트 트랙은 아까 봤던곳에 대기줄만 없는거고 여기서부터는 같이 이동했다

이동중에 부르즈 칼리파 히스토리나 홍보물 사진이 많이 있었다

이건 2006년에 공사 초기때 사진인듯

특히 할리우드의 유명한 영화 '미션 임파서블 4'에서도 부르즈 칼리파가 나오는데

평소 톰 쿠르즈는 대역없이 직접 액션을 촬영하는걸로 유명한데

그 촬영하는 장면이 동영상으로 나오고 있었다

그렇게 사진들을 구경하고 가다보면 줄서서 회전문 하나가 있고 차례대로 한명씩 들어가는데

어떤 외국인이 새치기 하니까 회전문 관리하는 직원이 바로 새치기 하는사람을 줄 맨뒤로 보내버렸다

진짜 이번에 여행하면서 느꼈지만 서양인들도 새치기나 줄개념 없는게 장난아니였다

(내가 겪은 경험으로는 거의 중국인들이랑 비슷했다)

회전문을 통과하면 엘레베이터 여러대가 있는데 여기서 또 직원이 미리 탈 인원을 나눠놓고 기다리게 한다

그리고 직원이 통제하에 내려온사람들 먼저 내리게하고 올라갈 사람을 태우고 그런다

올라갈때는 높은곳을 빠르게 올라가서 그런지 귀가 먹먹해졌다

124층 앳더탑(At the Top) 전망대에 도착했다

전망대는 다 크고 단단한 유리로 막혀있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에서 보는 두바이의 모습

124층도 높은데 위를 올려보면 아직도 건물위가 쭉 보인다

부르즈 칼리파는 160층까지 있다

저기 초록색 조명이 나오는 건물이 두바이 몰이다

특히 두바이몰 앞에는 분수쇼를 하는 물이 있는데

확실히 분수쇼를 위에서 볼려는 사람들 때문에 이쪽 방향은 자리경쟁이 치열했다

대부분 자리에 앉아서 분수쇼 시작하길 기다리는 사람들이였다

운좋게 빈자리가 있어서 구경하다가 분수쇼를 하는것도 봤는데 이때 영화 보디가드의 OST가 나왔다

신기하게도 높은곳에서 있는데도 음악이 잘 들렸다

야간에 보니 이곳이 사막이라는게 실감이 안났다

주간에 보면 모래색을 볼수가 있어서 사막도시 느낌이 있다

여유있게 사진을 찍으면서 구경하다가 이제 슬슬 내려가서 분수쇼를 보기위에 나가기로 했다

분수쇼는 30분마다 하는걸로 알고있어서 방금전에 했기때문에 30분뒤에 하는걸 보러갈생각이였다

그리고 나가기전에는 역시 어느나라던 기념품샵이 있는건 똑같았다

그리고 직원들이 막 말걸면서 사진찍어 주려는데 돈주고 사는 합성사진을 찍어주는거라 패스했다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와서 나가기전에 부르즈 칼리파 사진들이 많이있었다

전망대 가기전에는 주로 부르즈 칼리파의 역사 같은 사진들이였는데

나갈때는 대부분 잘찍은 홍보용 사진?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었다

그렇게 여러나라 말로 헤어질때 하는 인사말들이 쓰여있는곳을 통해 나가면 전망대 구경은 끝이난다

한글로 '안녕'도 쓰여있었다

시간이 늦은 만큼 빠르게 분수쇼를 보러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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