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D+27/포르투]이지젯 항공타고 포르투에서 런던 이동

2017/05/04 ~ 2017/07/15

2017년 05월 30일

72박73일 유럽 자유여행 27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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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을 떠나 이제 영국으로 떠나는날 아침

비행기는 오전 9시 50분이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6시 30분쯤에 체크아웃을 하고 숙소에서 나왔다

포르투 공항까지는 지하철을 타고 갈거라 가까운 지하철 Bolhão 역으로 걸어갔다 

도착한 Bolhão 지하철 역

이 역은 지하철 A, B, C, E, F 노선이 다니는데 공항으로 가려면 E 노선(보라색)을 타야했다

그리고 공항까지 가는 지하철 티켓을 구입하기위해 눈에 보이는 티켓 판매기로 구입을 해보았다

오늘은 어제 샀었던 안단테 카드를 충전하는 방식으로 구입을 해보기로 하였다

이런식으로 안단테 카드를 꼽아놓으면 된다

그리고 화면을 영어로 바꾸면 왼쪽에 있는게 Reload인데 그걸 누른다

어제 샀던 안단테24도 있지만 2일전 포르투에 도착해서 기차역에서 시내로 이동할때 썼던 카드를 꼽았더니

마지막으로 사용했던 날짜와 시간, 구역이 적혀있었다

여기서 Add Titles는 z2를 그대로 충전해서 타는거 같아 Change Type of Title을 눌러봤다

구역별로 선택하는게 나와 화면 옆에있는 목록에서 공항이 해당하는 z4를 선택했다

카드를 충전할때 보니 이 화면은 구입할때 카드 수량이 아니라 탑승 횟수인거 같았다

어쨌든 1번만 탈거라서 1 Title을 누른다

공항까지는 1.95유로였다

2유로 지폐를 넣고 잔돈 5센트까지 잘 챙겨서 완료가 되면 충전하려고 꼽은 카드를 빼면 됐었다

지하철을 타러 가면서 개찰구 대신 카드찍는 곳에 카드를 찍고 승강장으로 들어가면 됐다

지하철 노선도를 보면 대충 예상시간도 적혀있고

포르투는 특이하게 시내에서는 노선이 겹치는게 많아서 시내에서는 아무노선이나 타도 되지만

Senhora da Hora를 지나서부터는 노선별로 갈라지기 때문에 제대로된 열차를 타야했었다

공항까지 가려면 보라색으로 된 E 노선을 타고 Aeroporto까지 가면 됐었다

이건 지금 탑승하는 Bolhão 역에서 본 지하철 E 노선 시간표인데 미리 어젯밤에 호텔 직원한테 물어보니

6시 18분, 6시 52분, 7시 18분, 7시 28분, 7시 52분, 7시 58분 이런식으로 읽는거라고 알려줬었다

평일(월~금)과 토요일, 일요일+공휴일은 시간표가 다르다

지하철을 기다리면서 근처에 있던 자판기를 구경하는데 확실히 포르투갈이 물가가 싸긴 싼가보다

보통 자판기는 비싼데 콜라.. 그것도 뚱캔이 1유로 밖에 안됐다

그외 간식거리도 1유로 이하의 가격

6시 53분쯤 열차가 들어오는걸 보니 시간표 보는 방법이 맞는거 같다

시내까지는 여러 노선이 겹치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탔었는데

노선이 바뀌거나 도심을 벗어나면서 사람들이 대부분 내려서 열차는 쾌적했었다

지하철을 타고 30분정도 걸려서 7시 23분에 포르투 공항역(Aeroporto)에 도착했다

지하철과 공항이 연결이 되어 있어서 Aeroporto가 쓰여있는 곳으로 가면 됐다

출국장(Departures)은 3층에 있었다

출국장 도착

먼저 전광판을 찾아 탑승하는 항공사의 체크인 카운터부터 찾아야 했다

9시 50분 런던 게트윅은 47~51이라고 쓰여있었고 체크인 오픈은 없는걸 보니 아직 체크인은 하지 못하는거 같았다

찾아가 보니 이지젯 항공 카운터가 쭉 보이고 아무도 없었다

체크인 카운터가 잘보이는 근처 벤치에 앉아서 오픈할때까지 쭉 기다렸다

기다리다가 사람들이 줄을 서고 체크인을 하길래 오픈한줄 알았는데 이지젯 항공의 다른 항공편이었다

기다리다가 비행기 타기전에 화장실을 미리 가는게 좋을거 같아 화장실을 찾으면서 공항 구경이나 해봤다

지방도시라서 공항이 작을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엄청 넓고 커서 놀랬었다

역시 유럽답게 카페나 빵, 음료 파는곳이 많았다

신기해서 찍어본 캐리어 포장하는 서비스인데 캐리어를 비닐로 엄청 감싸고 있었다

화장실은 음식점 같은곳 뒤에 있었고 화장실도 넓고 깨끗했다

그렇게 공항을 구경하면서 돌아다니다가 다시 큰 전광판이 있는곳으로 돌아왔다

전광판을 확인해보니 9시 50분 런던 게트윅으로 가는 항공편이 체크인을 시작했었다

이때가 8시 10분쯤이었다

다시 이지젯 항공 체크인 카운터가 있는곳으로 향했다

47, 49-51이라고 써져있으니 46  to 60 표지판을 보고 찾아가면 된다

벌써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었고 체크인을 하고 있었다

줄 서는곳 입구에는 수화물 안내가 되어있는데 기내에 들고 탈 수 있는 수화물은

56x45x25으로 크기제한이 있고 저 공간에 들어가야 가능한거 같았다

괜히 화장실 간다고 공항 구경을 하며 돌아다니다가 줄은 이미 꽤 있어서 기다려야했다

카운터 직원도 많지 않았고 외국에 오면 업무 속도가 진짜 느리다가 느껴지는데 여기서 30분은 기다렸었다 

미리 온라인 체크인을 했기 때문에 티켓은 프린트로 뽑아서 공항에서 이용하면 되지만

위탁수화물을 맡겨야하니 결국 체크인 카운터에 줄서는건 똑같았았다

하지만 캐리어만 맡기면 끝이라 내 차례일때는 일처리는 정말 빨리 끝냈다

8시 35분이 돼서야 수화물 붙이는것도 끝냈고 이제 비행기 타는곳으로 향했다

보안검사 받으러 들어가는 곳 입구

보안검사를 받고 지나치면 어느 공항과 똑같이 바로 면세점이 나온다

어차피 쇼핑은 안할예정이라 면세점들은 그냥 지나치면서 탑승 게이트를 찾기 위해 전광판을 찾는다

9시 50분 EZY8496편 런던 게트윅은 10번 게이트였다

01 to 13 gates 표지판을 보고 바로 10번 게이트쪽으로 향했다

10번 게이트쪽으로 가다보면 어디로 들어가는곳이 나오는데 처음에는 여기로 가는게 맞나 고민하다가

생각해보니 영국은 쉥겐조약 가입 국가가 아닌게 생각나서 들어가서 여권을 보여주니 출국도장을 찍어줬다

결국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처음 입국하면서 입국도장을 받은 후

프랑스, 스위스, 다시 스페인, 그리고 포르투갈까지 쉥겐조약 국가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다가 포르투에서 나가게 되었다

8시 50분에 10번 게이트에 도착했는데 아직 탑승시간이 안돼서 아무도 없었다

근처에는 코스타 커피와 자판기가 있긴 했지만 다른 상점들은 안보여서

면세점이나 마트를 이용하고 싶으면 미리 구입하고 게이트로 오는게 좋을거 같았다

조금 기다리다가 9시쯤 줄을 서기 시작해서 들어갈 수 있었는데

다른 줄은 돈을 더 내고 비즈니스/퍼스트 처럼 빨리 탑승하는 사람들이 이용하는 줄이었다

보딩패스를 검사하고 들어가면 바로 비행기에 타는게 아니라 또 대기하는 곳이 나오던데

여기서도 우선탑승하는 승객들부터 들여보내고 그 후 나머지 승객들이 탑승할 수 있었다

9시 40분에 탑승이 시작되었고 들어갈때 직원이 백백 거려서 가방? 뭐라고 하는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백 도어였다

알고보니 바로 비행기로 연결이 안되어 있었고 지상으로 나가서 거기서 앞뒤 출입구를 이용해서 비행기에 타는것이었다

저가 항공사(LCC)답게 좌석 간격은 엄청 좁았다

정확히 몇 시에 이륙했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짧게 지연이 되었다가 이륙하게 되었다

포르투 - 런던 이지젯항공 / 96.50유로 (119,769원) + 일반석 예약, 짐 23kg 추가

원래 일정이 9시 50분 - 12시 05분이니 소요시간은 약 2시간 15분이 걸린다

이지젯 항공 예약하기 : 포르투에서 런던-이지젯 항공 예약하기

비행기는 갈수록 하늘에 구름이 많아졌는데

고도가 낮아지는거 보니 영국에 다 온거같은데 역시 날씨는 소문대로 엄청 흐렸다

원래 도착시간은 12시 05분인데 12시 25분에 런던 게트윅 공항에 도착하였다

도착해서도 비행기에서 내려 지상을 통해 공항으로 들어가야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