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04 ~ 2017/07/15


2017년 05월 26일

72박73일 유럽 자유여행 23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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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 있던 발견기념비와 벨렘 탑을 구경하고 다시 제로니무스 수도원 앞으로 돌아왔다

일단 눈에 보이는 긴 대기줄이 눈에 들어와서 바로 줄부터 섰고 대기줄은 생각보다 엄청 길었다

근데 저번에 인터넷에서 리스보아 카드는 바로 입장된다고 얼핏 본거 같아서 혹시 몰라 폰으로 바로 검색해보니

옆에 있는 박물관쪽에 가서 바로 입장권을 교환할 수 있다고 쓰여 있어서 줄을 이탈하고 박물관쪽으로 가봤다

(나중에 알고보니 이 대기줄은 티켓을 구입하는 줄이었다)







수도원 문과 다르게 옆에는 이렇게 생긴 문이 있는데 들어가면 인포메이션같은게 하나 있었고

거기서 리스보아 카드를 보여주면서 제로니무스 얘기를 해보니 입장권을 바로 받았다

입장권을 주기전에 수도원과 박물관 둘 다 원하는지 물어본거 같은데 그냥 제로니무스만 달라고 했었다




리스보아 카드로 받은 제로니무스 수도원 입장권

이제 아까 봤던 긴 대기줄은 무시하고 그냥 입구쪽으로 가서 보여주면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애초에 앞쪽에 가서 리스보아 카드를 보여줘도 되는건지 아니면 입장권을 교환받아서 입장되는건지 모르겠지만..)




입장권 사는 줄은 무시하고 앞쪽으로 가는데 줄 옆으로 먼저 보이던 문을 들어가봤다




이상하게 티켓 검사도 안하고 들어갈 수 있었는데




내부는 성당처럼 생겼었는데 이게 제로니무스 수도원인가하고 생각했었다







성당같은 내부 외에는 별건 없어서 다시 밖으로 나갔다




다시 나와서 입구쪽을 보니 Igreja Church라고 성당이라 써져있었다

잘못들어간걸 확인하고 다시 대기줄 앞쪽까지 가서 직원한테 입장권을 보여주면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이번에는 제대로 제로니무스 수도원에 들어왔다

역시 성당이랑은 느낌부터 달랐다







자세한건 모르니 그냥 눈으로만 열심히 구경해본다







1층에 있던 어떤 방










근데 내부는 썰렁하고 빈 공간밖에 없었다







둘러보다가 또 다른 문이 있어서 들어가봤다










여기는 뭔가 막 설명이 있었는데 역시 언어가 안되서 자세히 알아보진 못했다










1층은 대충 다 둘러봤고 2층으로 가기 위해 이 작은 문으로 들어갔다




들어가면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나온다




2층으로 가다가 또 무슨 문이 있길래 들어가봤더니 아까 처음 잘못들어갔던 성당의 2층에 도착하였다













성당 2층쪽도 대충 구경하고 다시 나와 수도원 2층에 도착하였다







밖에서 보면 건물은 큰데 막상 들어오니 관광객이 볼 수 있는 곳은 제한되어 있는지

그냥 이렇게 1층과 2층을 몇 번 둘러보면 끝이었지만 별건 없었어도 돈 내고 와볼만한 곳이긴 했다




수도원 내부에는 화장실도 있었다







대충 다 본거같아서 밖으로 나가는데 영화에서만 볼 수 있었던 수도승들이 입는 옷을 입은 사람도 있었다







다시 밖으로 나왔는데 티켓을 사기 위해 서있는 대기줄은 여전히 길었다




이제 이쪽 동네는 구경을 다 해서 다시 시내 중심지로 가기 위해 아까 내렸던 버스정류장으로 걸어갔다

가면서 무슨 공원같은곳에서 노래소리가 들려서 와봤더니 무슨 행사같은걸 하고 있었다




시간은 많고 할건 없으니 뭐하는지 궁금해서 공원 안쪽으로 들어가봤다




소리가 나는 행사장이 보이고 자세히 봤더니 어린 학생들을 데리고 하는 행사같아서 그냥 돌아갔다




아까 지나갈때 봤던 빵집에서 대충 식사를 하고 버스정류장으로 향했다







그리고 아까 버스를 타고 왔을때 내렸던 정류장쪽에서 기다리는데

714번 버스 말고도 15E 트램을 타고 갈 수 있어서 트램을 타볼려고 했는데

엄청 기다리다가 트램 한대가 들어왔는데 완전 만차로 들어와서 이번꺼는 그냥 안타고

다음으로 오는 트램을 탈려고 했는데 역시 다음꺼도 기다려도 안오길래 거의 1시간이나 기다리기만 하다가

다음 트램도 왠지 만차로 올거 같아 다른방법으로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구글맵을 키고 검색을 해봤다




검색을 해보니 근처에 기차역이 있었고 리스보아 카드로도 무료로 이용가능해서 기차를 타러 왔다

근처에 있던 기차역은 Belém 역이었고 시내중심지 까지는 못가지만 근처까지 갈 수 있는 Cais do Sodré역으로 가보기로 했다




기차역은 특이하게 육교를 통해서 들어갈 수 있었는데 육교로 올라가서 보니 바로 승강장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었다

육교에서 Sentido C. Sodré (Lisboa)라고 써져있는 승강장으로 내려가면 됐다




승강장에 들어가는 입구도 엄청 평범했는데 아무생각 없이 들어가면 카드도 찍지 않고 들어갈거 같았다




여기에 꼭 교통카드를 찍고 들어가야 한다




아까 육교에 Sentido C. Sodré (Lisboa)라고 적혀있던건 이때 당시는 못보고 그냥 들어온거 였는데

대충 리스본 시내 방향이 어느쪽인지 아니까 기차가 들어오는 방향으로 감잡고 승강장에서 기차를 탔었다




기차를 타면 10분이면 Cais do Sodré 역에 도착하였다








어차피 기차는 여기가 끝이었고 기차역에서 숙소가 있는곳까지 가려면 지하철로 환승해야 했다

여기서 메트로 Vd 노선을 타면 호시우 광장에 있는 Rossio 역까지 갈 수 있고

오늘은 리스보아 카드가 있으니 따로 지하철표를 살 필요도 없어 바로 개찰구로 갔다




이때가 오후 6시쯤이었는데 퇴근 시간인지 지하철 승강장에 사람이 꽤 많았다




원래 Rossio 역에서 내릴려고 했는데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슈퍼마켓을 검색해보니

한 정거장 더 가서 Martim Moniz역 근처에 마트 하나가 검색되서 이쪽에서 내렸다

가보니 대형 아시아마트였고 중국인들이 운영하고 있었는데 한국제품도 꽤 있었고

구글맵에 Supermercado Oriental - Amanhecer로 검색하면 나온다

여기서 간단하게 음료 몇 개만 사고 바로 숙소에 돌아가서 쉬었고

저녁에는 일몰을 보기위해 상조르제 성을 가볼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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