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D+19/마드리드]알사 프리미엄 버스타고 마드리드에서 그라나다 이동

2017/05/04 ~ 2017/07/15

2017년 05월 22일

72박73일 유럽 자유여행 19일차

---

9시 그라나라로 가는 버스를 타야해서 아침 일찍 일어나서 나갈 준비를하고

8시에 체크아웃을 바로 한 뒤에 숙소에서 나왔다

숙소가 있던 건물 바로 앞에는 지하철역이 있어서 바로 지하철을 탈 수 있었다

1호선을 타기위해 그랑비아 역으로 들어가본다

버스터미널이 있는 6호선  Méndez Álvaro 역을 선택하고 1.80유로에 지하철표를 구입했다

버스터미널까지 한번에 못가기 때문에 우선 1호선을 타고 환승해야 하는 Pacifico 역으로 가야했다

마드리드 지하철 승강장 모습

1호선을 타고 Pacifico역에서 내린 후

6호선을 갈아타기 위해 6호선이 써있는곳으로 이동했다

지하철 노선 환승하는 방법은 한국이랑 똑같이 그냥 갈아탈 노선을 보고 찾아가면 됐다

승강장으로 내려가기전에는 노선도를 확인해서 어느방향으로 가는지 찾으면 됐다

Méndez Álvaro 역으로 가야하니 오른쪽으로 가면 된다

버스터미널이 있는 Méndez Álvaro 역에 도착하였다

일단 눈에 보이는 출구(Salida)를 보고 따라서 나갔다

나갈때는 사용한 지하철표를 넣는거 없이 그냥 나갔었다

출구를 나가면 바로 버스터미널이 있는줄 알았는데 살짝 떨어진 출구로 나왔었다

버스는 9시 출발인데 이때가 8시 37분이고 버스터미널에 가서 버스 타는것까지 찾는시간을 계산해보니

아슬아슬 할꺼 같아서 버스터미널까지 좀 빠른걸음으로 걸어갔다

아마 지하철역에서 나가기전에 통로를 통해 버스터미널까지 갈 수 있을거 같은데 하필 좀 떨어진 출구로 나왔었다

8시 40분에 버스터미널에 들어왔고 바로 알사 버스 창구들이 쭉 보였다

나는 인터넷예매로 E티켓을 프린트 해왔기 때문에 창구에는 안가고 바로 버스를 타러 가면 됐다

시간이 여유가 있으면 혼자서 여유롭게 찾아봤을탠데 일단 20분정도 밖에 안남아서

직원으로 보이는 할아버지한테 티켓을 보여주면서 물어보니 안경을 쓰시면서 신중하게 보시곤

친절하게 지하 1층으로 가면 타는곳이 나오니 내려가라고 알려줬었다

지하 1층으로 오면 큰 전광판이 있고 거기서 그라나다로 가는 알사버스를 찾으니

23번 플랫폼이라 써있어서 23번이 써진곳으로 오니 이렇게 버스타는곳이 나왔다

괜히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불안했는지 급하게 왔는데 출발 15분전에 도착하였다

그리고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프린트 한 E 티켓에는 

observations 에 salidas andenes 23 a 30이라고 적혀있었는데

22에서 30번 플랫폼이라고 미리 대충 티켓에 나와있던것

아까 직원한테 물어볼때도 이 부분을 읽어주면서 알려줬는데 그게 이 뜻이였다

이제 버스를 타야하고 버스는 창문 밖에 있어서 나가는 문을 열어보는데 안열렸다

순간 안태우고 가면 어쩌지 하는 걱정과 함께 다른 외국인들도 똑같이 안열리는 문을 한번씩 열려고 하고 있었다

그러더니 밖에 있는 승객들이 다 타고 나서 직원이 문을 열어주면 버스를 탈수있게 들어갈 수 있었다

이거 역시 알고보니 버스이용객이 아니면 버스 근처에 접근을 할 수 없었고

탈때마다 직원이 승객명단을 확인하던데 꽤 관리가 철저했고 그래서 도난 걱정도 안해도 됐다

우선 캐리어를 화물칸에 넣어야 하니 화물칸 앞에 서있으면 직원분이 알아서 버스에 실어주고

공항처럼 캐리어에 뭔가 붙이고 그거에 대한 보인확인증 같은것도 줬었다

예약을 해서 이메일로 받은 E-티켓 프린트한걸 직원에게 보여주고 탑승을 하면 됐다

버스 예약을 할때 프리미엄 버스라는게 있어서 신기해서 예약을 해봤는데

기본적으로 일반 버스와 다른건 좌석이 크게 달랐다

그라나다까지 타고갈 내 자리이고 이때는 한국에서 프리미엄 버스가 나오기전에 예약을 했던건데

예약할때만 해도 좋아보였는데 한국에서 나온 버스를 보니 한국꺼보단 못해보였다

비행기처럼 좌석 앞에는 개인 모니터가 있고 출발전이라 모니터에는 좌석 번호가 적혀있었다

알사 프리미엄 버스

마드리드 → 그라나다 / 44유로 (53,923원)

마드리드에서 그라나다/알사 프리미엄 버스 예약하기

알사 프리미엄 버스 내부 모습은 이렇게 생겼었는데

중간쯤에는 비행기처럼 직원이 음식 준비하는것도 있고 화장실도 있었다

그리고 일반버스와 달리 운전기사와 승무원이 타서 총 2명의 직원이 타고 갔었다

캐리어를 넣을때 받았던 본인확인용 영수증

탑승하면 승무원이 이어폰을 나눠줬다

사탕과 신문도 나눠주는데 일단 동양인인 나한테도 물어봤지만

어차피 난 스페인어를 모르니 직원에게 괜찮다며 안받았다

개인 모니터인데 간단한 기능들만 가지고 있었다

인포메이션, 언어설정, 승무원 부르는거, 음악이나 영화를 볼수있는거

그리고 의자 옆에는 USB 꽂는곳이 있어서 충전을 하면서 갈수있었다

영화는 영어랑 스페인어 더빙만 있는데 당연히 한글자막은 없으니 이용하지 않았다

버스를 타고 이동중에 인포메이션에 들어가보면 실시간 버스의 GPS로 현재 어디쯤인지 지도를 볼수있었다

근데 축소가 안돼서 정확히 어디쯤인지 파악은 안되서 보나마나 였다

출발시간이 되고 버스는 그라나다로 출발하였다

출발하고 1시간이 지나 10시쯤 자다가 주변이 시끄러워서 깼는데 사람들이 간식을 먹고있었다

자다 깨서 승무원이랑 눈마주쳤는데 음식을 먹을꺼냐고 물어보길래 먹는다고 하니

미리 포장된 박스를 줬고 음료는 뭐 마실껀지 종류를 불러주는데 알아들은건 콜라라서 코카콜라를 달라고 했다

그라나다 까지는 총 4시간 30분이 걸리는데 중간에 이렇게 간단한 간식이 제공되었다

내용물은 사과, 빵, 과자, 딸기잼, 복숭아잼, 버터, 플라스틱 칼, 물티슈, 휴지, 음료 이렇게 나왔다

간식을 다 먹으면 승무원이 돌아다니며 알아서 치워줬고 중간중간 계속 돌아다니면서

승객들이 필요한게 있는지 체크도 해주고 서비스가 너무 좋았다

마드리드에서 그라나다까지 버스를 타고 가는데는 총 4시간 30분이 걸린다

구글경로 검색에는 3시간 49분이라고 나오는데 버스 스케쥴에는 4시간 30분이라고 적혀있었다

가는동안 창밖을 구경하면서 핸드폰으로 음악을 들으면서 갔다

확실히 가는동안 이국적인 풍경만 보며 창밖만 봐도 심심하지는 않았다

그렇게 가다보니 시내가 보이기 시작했고 그라나다에 도착하였고 나는 역시 버스타고는 3시간이 최대 고비인거 같다

3시간이 넘어가면서 앉아있으면 힘들기 시작했는데 그래도 좌석이 일반버스보다는 넓고 편했는지 큰 불편은 없었다

버스는 그렇게 그라나다 버스터미널에 도착하였다

내리기전에도 승무원이 돌아다니면서 사탕을 나눠줬었다

오후 1시 30분에 그라나다에 도착하였고 이제 숙소까지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알함브라가 있는 곳까지 가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