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D+18/마드리드]마드리드 왕궁, 마요르 광장

2017/05/04 ~ 2017/07/15

2017년 05월 21일

72박73일 유럽 자유여행 18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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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광장에서 좀 쉬다가 구글맵으로 어디쯤 있는지 확인하고 이제 근처에 있던 마드리드 왕궁으로 향했다

역시 조금 걸어가니 근사한 건물이 나오는데 마드리드 왕궁이였다

한쪽으로 출입구가 있고 사람들이 그냥 들락날락 하길래 궁금해서 가보니 정원같은게 있었는데

사바티니 정원인데 무료로 개방된 곳이였고 9시부터 21시까지 이용할 수 있었다

사바티니 정원 출입문

들어가보진 않고 그냥 위에서 구경만 했었다

바로 왕궁 옆에 있던 정원이였다

계속해서 마드리드 왕궁쪽으로 걸어가보면 근처에 행위예술가들이 많이 있었다

조각상처럼 가만히 있는사람들도 있고 분장을하고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있는데

역시 사진을 찍을려면 팁을 내야해서 눈으로만 구경하고 그냥 지나쳐갔다

역시 외관만 봐도 멋있었는데 밤에는 다른곳을 구경하는 바람에 야경을 못본게 아쉽다

근처에는 오리엔트 광장(Plaza de Oriente)이 있는데 가운데는 펠리페 4세 기마상이 있고

광장 주변으로는 여러 인물들의 조각상들이 쭉 있는데 뭔지는 모르겠지만 근사했다

마드리드 왕궁 옆에 있는 알무데나 대성당

왕궁으로 입장하는곳인지 모르겠지만 실내에서 촬영이 안된다해서 들어갈 생각은 없었다

사진 촬영을 아예 못하는게 아니라 일부공간은 가능하지만 촬영 못하는곳이 많다들었고

어차피 역사나 실내구경하는건 관심이 없어서 포기한곳이였다

입장하진 않고 주변 철조망으로 살짝 구명만 해봤다

이렇게 외관을 구경하는걸로 왕궁 구경은 끝이 났다

친구랑 다닐때는 관광지에 입장해서 구경하는거 위주로 일정을 짜서 돌아다녔는데

혼자 다닐땐 입장없이 외관만 구경한다던지 시내 길거리 위주로 구경만 했었다

왕궁에서 이제 주변 건물들을 구경하다가 괜찮은 도로가 있어서 그쪽으로 쭉 가봤다

바르셀로나랑 같은 스페인이지만 뭔가 건물 느낌이나 분위기가 살짝 다른거 같았다

오전과 달리 점심쯤 되니 차량들도 많아졌고 길거리에 사람들도 많이 돌아다니고 있었다

걷다 보니 눈에 띈 입구가 보여서 그쪽으로 가봤다

무슨 광장 같은곳이 나왔는데 느낌이 바르셀로나의 레이알 광장같은데 좀 더 넓고 컸었다

광장 주변으로 건물들로 둘러 쌓여져 있는 모습이였다

여기는 마요르 광장(Plaza Mayor)이였다

여기 역시 자세히보면 집시들이 돌아다녔는데 유럽은 어딜가나 소매치기를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뭔지는 몰라도 펜스를 쳐놓고 공사를 하고 있었다

유독 한 건물이 눈에 띄었는데 건물 외관에 그림같은게 그려져 있어 신기했었다

여행 후 검색해보니 까사 데 라파나데리아(Casa de la Panaderia)라는 건물이고

마요르 광장에서 첫번째로 지어진 건물이며 제빵사 길드가 있던곳에 만들어졌다고 한다

아까 오리엔트 광장에는 펠리페 4세였는데 마요르 광장에는 펠리페 3세 기마상이 있었다

마요르 광장을 나와 다시 길거리를 걸어갔다

걷다보니 솔 광장에 도착하였는데 오전에 나왔을때 한산했던곳이 점심쯤 되니 역시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솔 광장에 다시 돌아온 김에 숙소쪽으로 걸어갔다

가는길에 타코 벨이라는 멕시코 음식 패스트푸드점이 있었는데 입맛이 없어서 대충 먹을걸 찾아봤다

숙소 근처에 있던 까르푸 익스프레스인데 약간 우리나라로 치면 편의점 같은곳 느낌이였는데

안에서 파는것들은 전혀 편의점 같진 않았고 그냥 빵과 음료수를 사서 숙소로 돌아갔다

게다가 영업시간이 오전 9시부터 새벽 1시까지였는데 유럽을 돌아다니면서

많은 마트들을 가봤었는데 이렇게 늦게까지 하는곳은 스페인이 처음이였던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