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04 ~ 2017/07/15


2017년 05월 12일

72박73일 유럽 자유여행 0일차






오전에 잠깐 파리를 떠나기전에 시테섬을 구경하고 다시 호텔로 돌아와서 떠날준비를 했다

뭐 미리 캐리어는 다 정리해놔서 바로 체크아웃만 하면되는데 체크아웃을 할때 도시세로 3박에 4.95유로를 냈다

계속 캐리어에서 내용물을 꺼내다보니 한국에서 출발할때보다 부풀어져서

뭐 산것도 없는데 벌써부터 캐리어를 확장시켜서 가지고 다녀야했다


이때는 캐리어 무게가 22.1kg정도 인데 한국에서 출발할때부터 이건 아니다 싶어서

이때부터 진짜 여행이 끝날때까지 정말 없어도 상관없겠다 싶은것들은 체크아웃할때 하나씩 버리기 시작했다

파리에서는 마스크팩을 그냥 다 버렸다




체크아웃을 하고 호텔에서 나와 이제 지하철을 타고 기차역이 있는 파리 동역으로 갈 예정이다

호텔 바로 앞에있는 지하철역으로 향했다




숙소에서 가까운 Chaussée d'Antin La Fayette역에서 동역까지는  7호선을타고 10분이내에 갈수있었다




캐리어를 끌고 7호선에 들어왔다

승강장을 들어가기전 노선도를 보고 타야될곳을 확인




파리의 지하철 승강장 모습




조금 타고 가다보니 동역(Gare de l'Est)에 도착했다




승강장 끝쪽으로 가니 출구가 있었고 기차그림도 같이 있었다

근데 내가 이용했던 지하철역 중에 유일하게 여기서 찌린내(소변냄새?)가 엄청 심했다

여행오기전에 파리 지하철은 더럽다고 들었는데 막상 이용할때는 그런거 못느꼈는데

파리를 떠날때 여기서 그걸 느껴보게 되었다




출구에 있는 에스컬레이터타고 올라가면




지하철과 바로 연결되어있는 기차역에 도착하였다




아침은 호텔조식을 먹었지만 기차를 12시에타서 3시쯤 도착하니

기차안에서 점심을 해결해야되는데 마침 프랑스 빵집인 PAUL이 보여서 여기서 빵을 사기로 했다

유럽에 오니 서양인들은 아무곳에서나 남 눈치를 보지않고 빵 같은걸 먹는사람을 자주 볼수있는데

기차안에서도 샐러드나 샌드위치, 햄버거 정도는 상관없이 먹는걸보고 기차에서 샌드위치를 자주 먹게되었다




빵을 사고 역사로 들어가는데 피아노를 치는사람이 있어서 잠시 구경도 해보고




기차역으로 들어오니 PAUL빵집 말고도 샌드위치를 파는 다른 빵집이 많이 보였다




빵은 샀는데 음료가 없어서 음료를 사기위해 자판기에서 구입하였다




기차를 어디서 타야 되나 전광판을 보니 아직 승강장 번호가 안 쓰여있었다


전광판을 볼때는 목적지만 보지말고 혹시 모를 실수를 방지하기 위해서

열차번호, 출발시간, 목적지(보통 최종 목적지)를 다 확인하는게 좋은데

가끔 열차가 지연되거나 시간이 바뀔수 있어서 특히 열차번호를 꼭 알아두는게 좋다




출발 20분전쯤 승강장 번호가 떴다

TGV2421, 12시55분 출발, 목적지 스트라스부르, 6번 플랫폼

근데 여기서 노란색과 파란색 네모가 있던데 이건 뭔지 모르겠다




보통 플랫폼 번호가 미리 안정해져 있으면 다들 대기하다가 출발전에 번호가 뜨면

사람들이 단체로 몰려가서 기차를 타는모습을 볼수가 있었다




바르셀로나에서 파리로 갈때 탔던 TGV라 익숙해서 그런지 쉽게 열차칸도 잘 찾아갔다

이번꺼는 예약할때 2등석과 가격차이가 얼마 안나서 1등석으로 예약했다


[여행계획/2017 유럽 준비] - 유럽여행준비-파리에서 스트라스부르가는 TGV 예약하기

파리 → 스트라스부르 TGV 1등석 / 67유로 (80,372원)




이번 열차도 2층으로 자리를 예약해놔서 2층으로 올라왔다




TGV 1등석 내부모습







열차칸 중간에도 짐을 넣을 공간이 있었다




예약한 자리를 찾아서 착석

의자 앞쪽으로 전기 꽂는것도 있는데 프랑스 열차라 그런지 어댑터 없이 한국꺼는 그냥 꽂아 쓸수있다




2등석과 다르게 좌석마다 메뉴판이 있었는데 주문하면 가져다 주는건가?




기차는 출발시간에 맞춰서 제때 출발했고 이제 파리를 떠나 스트라스부르로 향한다




TGV를타고 약 2시간 정도면 스트라스부르에 도착한다




아직은 유럽여행 초기라 그런지 기차를타고 가는 풍경이 신기해서 창밖구경을 실컷했다

게다가 한국에서 샀던 쓰리 유심은 기차 이동중에는 데이터가 절대 안터지고 GPS도 안되서 불편했다

여행내내 기차를타고 이동할때는 인터넷이 안터지니 폰은 그냥 놔두고 자거나 창밖 풍경을 구경할수밖에 없었다




계속 지평선만 보이는 프랑스 풍경




가다보니 유채꽃인지 노란색 풍경도 계속 보였다







오후 2시 50분, 스트라스부르에 도착하였다




출구를 찾아서 기차역을 나갔다




기차역 건물이 특이하게 유리로 덮어져 있었다




당연하겠지만 같은 프랑스라 그런지 건물들 느낌은 비슷했다




바로 호텔 체크인을 하기위해서 기차역 근처에 예약한 이비스 호텔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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