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04 ~ 2017/07/15


2017년 05월 11일

72박73일 유럽 자유여행 8일차






에펠탑 전망대 구경을 마치고 다음 일정지를 가야하는데 친구가 바르셀로나에서부터

2층 투어버스를 꼭 타보고싶다했는데 난 장기여행이라 쓸때없는 돈은 아껴야되서 안타고 싶었다

결국 파리에 가서는 자기가 돈 내줄태니 2층버스를 타자했는데 결국 쭉 못타보다가 마지막날

에펠탑 근처에 탑승하는곳이 있어서 2층 투어버스를 타보기로 했다




시간상 전체 노선은 이용못하겠지만 마침 다음 일정은 오페라 가르니에로 가야하는데 2층투어버스 노선도 딱 맞았다




에펠탑 근처에 2층 투어버스 종류 중 하나인 "L'Open Tour Paris"의 정류장이 있었다

정류장에서 기다리면 버스가 오는데 버스가 오면 타면됬다




유럽에서 2층 투어버스들은 "hop on hop off"이라고 해서

아무곳에서 타서 아무곳에서 내리면서 관광을 할수있는 투어버스들이 많다

처음 타는사람들은 미리 영업소같은곳에서 티켓을 구입해도되고

아니면 아무 정류장에서 탑승하면서 버스기사한테 티켓을 구입해도 괜찮다




탑승하면서 버스기사한테 1일권을 구매했는데 33유로(약 42000원)였다

생각보다 가격대가 좀 있고 일반 대중교통이 아니기 때문에 계획을 잘짜서 이용하는게 더 효과적인거 같다

계산하고 영수증받고 2층투어버스 책자와 이어폰을 받았다


근데 티켓을 구입할때 따로따로 계산했는데 내가 먼저 계산할때 난 33유로 딱 맞춰서 줬는데

친구는 35유로를 냈는데 자리로 가는도중에 잔돈을 자기는 못받았다길래

내가 빨리 다시 돌아가서 받으라니까 귀찮았는지 2유로(약2500원) 그냥 날렸다 생각하던데..

내가 33유로에 딱맞춰서 줬으니 뒤에 일행도 딱 맞춰서 줬다고 생각한건지

아니면 그냥 돈내고 바로 가니까 잔돈을 팁?이나 자기가 챙긴건지는 모르겠지만

유럽에서는 어디서든 돈을 지불할때는 잔돈을 꼼꼼하게 잘챙겨야 한다




2층투어버스인 만큼 바로 2층으로 올라왔다

어느정도 사람들이 타고있었고 태어나서 처음타보는 2층버스였다




빈자리에 가서 앉아보니 오디오 가이드를 들을수 있었는데

그래서 티켓구입할때 이어폰도 준 모양이지만 한국어는 없어서 사용하지 않았다

사진에 희미하게 보이지만 일본, 중국은 거의 다 있다고 보면되고

가끔 중국도 지원하지 않는곳이 있는데 일본은 무조건 있더라..

영어는 못하지만 일본어만 잘해도 여행할때 어느정도 불편함은 없을거 같았다




목적지인 오페라 가르니에까지 쭉 앉아서 가면 됐었다







일반 도로를 이용하는거라서 도로가 안막힐때는 빠르게 달리는데

차가 많거나 신호에 걸리면 느리게 가는데 보통 일반버스랑 똑같았다




그래도 일반버스보다는 비싸지만 2층은 뻥 뚫려있어서 도시를 구경하기에 딱 좋았고

보통 유명한 관광지나 건축물들은 지나쳐가기 때문에 투어버스도 나름 매력이 있다













알렉상드르 3세 다리 근처에서 차가 좀 막혔는데

꼬리물기를 하고 클랙슨을 울려대는건 외국도 똑같았다




센느강을 건너고 그랑팔레을 지나서







투어버스는 콩코르드 광장으로 향했다







이집트에서 선물받았다는 오벨리스크







판테온처럼 생긴 마들렌 사원




구경하다보니 오페라 근처에 도착하였고 버스에서 내리는 방법은 한국과 똑같았다

내려야할 정류장 도착전에 하차버튼을 눌러놓으면 됐다


1일권이니까 하루동안 아무곳에서 탑승하고 하차할수 있는데 쉽게 생각해보면 좀 비싼 버스를 타는 느낌

비싼티켓을 사놓고 이후 오페라에서 오르세 미술관에 갈때 또 한번 타본게 끝이였다

회사도 여러곳이 있고 노선도 여러가지가 있어서 계획을 잘 짜서 이용해보면 도시를 구경하기에 딱 좋을거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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