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D+8/파리]에펠탑(Tour Eiffel) 전망대

2017/05/04 ~ 2017/07/15

2017년 05월 11일

72박73일 유럽 자유여행 8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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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샤요궁에서 만났는데 에펠탑 예약한 시간이 얼마남지 않아서

샤요궁에서는 급하게 사진 몇장만 찍고 바로 에펠탑으로 향했다

예전에는 없던거 같던데 이제 에펠탑 밑으로 가려면 보안검사를 받고 들어갈 수 있었다

아무래도 프랑스에서 테러가 몇번 일어나면서 이렇게 바뀐거같다

검사는 공항처럼 가방은 엑스레이로 검사하고 금속탐지기를 통과하는식으로 검사를 받았다

그리고 보안검사를 받는 곳 입구에는 금지표시가 엄청 많았는데

웬만해서는 보통 관광객들한테 해당이 안 되는 것들이었다

드디어 에펠탑 아래쪽으로 입장

예약한 시간이 다됐기 때문에 구경보다 먼저 전망대로 가는 입구부터 찾았다

올라가는 엘레베이터는 에펠탑 각 다리부분을 보니 입구가 있었다

일단 가까운 입구로 가봤는데 WEST라고 쓰여져 있었다

확실히 몰라서 저기 서 있는 직원들한테 미리 출력한 티켓을 보여주니 이쪽으로 들어가면 된다고 했었다

입구에는 에펠탑 전망대 가격표가 적혀있었는데 미리 예약을 하고 왔기때문에 볼필요가 없어서 바로 패스

줄따라 들어가다보면 엘레베이터 타는곳이 나오는데 여기를 들어갈때 티켓을 검사하고

여기를 들어갈때 또 보안검사를 받지만 아까 받았던거보단 대충 가방만 검사했다

한국에서 미리 예약을 했기때문에 예약하면서 받은 PDF파일을 출력해서 보여주면 됐다

TOP층까지 갈수있는 에펠탑 전망대 / 17유로 (약 22,000원)

[여행계획/2017 유럽 준비] - 유럽여행준비-파리 에펠탑 전망대 예약하기

티켓검사를 하고 기다리면 2층까지 갈수있는 엘레베이터가 오는데 이걸 타고 가면된다

올라갈때는 에펠탑 모습처럼 수직으로 올라가는게 아니라 경사가 있는대로 올라가는데

엘레베이터보단 푸니쿨라에 가까운거 같았고 2층까지는 계단으로 갈수도 있어서

계단을 통해서 내려가는 사람들도 볼수 있었다

2층(2nd floor)에 도착했다

그리고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다보면 중간에 한번 스는데 전망대가 아니고 레스토랑이 있는 1층으로 알고있다

대부분 관광객들은 전망대로 가기 때문에 다들 안내리니까 다른사람들만 따라서 2층에서 내리면 된다

(유럽은 보통 지상을 0층이라하고 우리나라에서 2층을 1층이라 한다)

TOP층에도 올라갈꺼지만 2층 전망대도 제대로 구경해보면서 사진을 찍어봤다

이건 2층에서 본 샤요궁 모습

2층만 해도 이렇게 꽤 높았다

샤요궁 뒤쪽으로 파리시내에서 보기 힘든 고층건물들이 보인다

그랑드 아르슈라고 신개선문이 있는 곳이다

전망대는 360도로 다 뚫려있어서 파리시내를 전부 한눈에 볼수있다

에펠탑에서 바라본 마르스 광장

마르스 광장에서 에펠탑을 보면서 피크닉을 즐기는게 좋다했는데 아쉽게 이번 여행에서는 가보지도 못했다

원래 여행가기전 해보고 싶은게 저 잔디밭에 앉아서 에펠탑을 보면서 바게트를 먹어보는거였다..

마르스 광장 뒤쪽으로 어제 올라가서 봤었던 몽파르나스 타워도 보인다

파리에서 유일하게 높은지형인 몽마르뜨 언덕

개선문도 보인다

이제 여기보다 더 높은 TOP층으로 가보기로 한다

한바퀴 돌아서 대충 다 봤으니 이제 TOP층으로 가볼 차례인데 2층 전망대를 돌아다니다 보면

한층 더 위로갈수있는 계단이 있는데 저 위쪽으로 가야 TOP층으로 가는 리프트를 탈수가 있다

화살표로 SOMMET 이라고 쓰여져 있다

올라와서보니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까 지상에서 2층으로 갈때보다 훨씬 많았다

에펠탑 전망대는 2층과 TOP층까지 가는게 가격이 다르기 때문에

TOP층까지 가려면 따로 SOMMET(TOP)이 써져있는 티켓이 있어야 된다는 문구가 적혀있다

미리 예약해서 출력한 티켓 한장으로 그냥 이용할수 있었다

사람이 정말 많았는데 기다리면서 전광판을 보니 소매치기를 조심하라는 문구가 계속 나왔다

유럽은 그냥 이렇게 사람이 붐비는곳이면 무조건 조심하는게 좋다

에펠탑 TOP층에 도착했다

지상에서 2층으로 가는거와 달리 이번에 탄 리프트는 수직으로 빠르게 올라갔었다

그리고 에펠탑 모습을 보면 위로 갈수록 가늘어지기 때문에 전망대 공간도 2층보다 엄청 좁았다

TOP층도 360도로 구경을 가능할 수 있어서 한바퀴 돌면서 구경을 했다

확실히 2층보다 높기 때문에 아까와 같은곳이지만 꽤 느낌이 다르다

셀카봉 금지인지 조심하라는건지 철조망 밖으로 내밀지 말라는 그림이 있고

철조망에 자물쇠를 걸지말라고 표시가 있다

쌩뚱맞게 이 높고 좁은 공간에서 샴페인 바도 있었는데 샴페인은 2종류였다

화이트 샴페인 (ALAIN DUCASSE) / 13€~18€

레드 샴페인 (G.H.MUMM) / 17€~22€

한 잔으로 파는거같은데 무슨 차이인지는 모르겠지만 잔 종류에 따라서 가격이 다른거 같았고

물(에비앙)과 탄산수(BADOIT)도 팔고있는데 3€였다

확실히 아까보다 훨씬 높아서 사람도 잘 안보인다

아까 2층에서 찍은건 주변 건물때문에 대부분 가려져서 별로였는데

TOP층에서 찍은 개선문은 확실히 달랐다

뭐 에펠탑에 대해서 설명이 써진거 같은데 못읽으니 패스

화장실도 있었다

구경은 어느정도 다봤으니 이제 슬슬 내려가본다

올라왔던 거처럼 타고왔던 수직 리프트를 타고 2층으로 가야하고

다시 2층에서 지상으로 가는걸 갈아타야 된다

내려갈때도 줄서서 기다려야 돼서 생각보다 꽤 시간이 걸렸다

지상으로 내려오고 떠나기전에 아까 구경을 못했던걸 보기로 했다

에펠탑 정가운데를 가보면 이렇게 맨홀 뚜껑같은게 있는데 이게 정중앙을 표시해둔거같다

에펠탑 정중앙 밑쪽에서 바라본 모습

예전에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에서 출연진들이 유럽여행가는 여행예능이 있었는데

여기서 이렇게 야경을 보면 엄청 예쁘다고 했었는데 아쉽게 에펠탑 야경은 가까이서 구경 못했다

지상에서 주변을 둘러보니 기념품 샵도 있었다

그리고 간단하게 사먹을수 있는 간이매점도 있는데 유럽은 대부분 길거리음식은 빵 종류가 다인듯..

은행 ATM이랑 아까 1층에 있는 레스토랑과 관련된 것도 있었다

기념품 샵 옆으로는 화장실도 있었는데

화장실을 갔다온 친구말로는 화장실도 보안검사를 받는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