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04 ~ 2017/07/15


2017년 05월 11일

72박73일 유럽 자유여행 8일차






오늘도 아침 7시쯤 일어나서 천천히 나갈준비를 하였다

여행전 에펠탑 전망대는 12시에 미리 예약을 해놔서 그때까지 할게없었다

친구는 파리에 오자마자 라파예트 백화점에가서 못샀던 선물을 오전중에 다시가서 산다했고

난 알아서 시간을 때우다가 12시에 샤요궁에서 만나기로 하였다


난 부지런한 성격이 아니라서 호텔에서 천천히 나갈준비를하다가 10시20분에 나왔고

딱히 할것도 없고 걷는걸 좋아해서 친구랑 만나기로한 샤요궁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일단 호텔에서 세느강까지는 마들렌사원쪽으로 가는길을 알고있었지만 그냥 걸으면서 마음 내키는대로 가봤다

모르는길로 걷던 중 뭔가 근사한 광장같은게 나왔다




광장은 사각형 형태로 건물들로 둘러 쌓여져 있었다




이때는 뭔지 몰랐지만 나중에 구글맵에서 확인해보니 여기는 방돔 광장이였고 이 기둥은 방돔 탑이였다

방돔 광장은 루이14세때 만들어졌고 원래 광장 중앙에는 말을 탄 왕의 동상이 실물크기로 있었지만

프랑스 대혁명때 파괴되고 지금은 나폴레옹1세가 러시아 제국과 오스트리아 제국이랑 싸웠던

아우스터리츠 전투의 승리를 기념해서 만들어졌고 탑 꼭대기에는 나폴레옹 동상이 있다고 한다




걷다보면 인도가 건물 안쪽에 있는경우도 있는데 무슨 공사인지는 모르겠지만 공사중인 건물들은 이렇게 되어있었다




이쪽구역 지리는 대충 알고있기 때문에 세느강쪽을 가기전에 튈르리 정원에 들려보기로 했다




튈르리 정원에 있는 분수대




분수대쪽으로 의자를 돌려 앉아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튈르리 정원은 파리시내 중심부에 있는 큰 정원으로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서양인들의 경우 햇볕을 좋아해서 그런지 곧곧에 놓여져 있는 의자에 앉아서 햇볕을 째는 사람들도 많았다

여행일정 중 중간에 들러서 쉬기에 좋아보였는데 인근에 있는 루브르 박물관쪽으로는

집시애들이 많이 돌아다녀서 후원사기나 소매치기를 조심을 하는게 좋다







특이하게 네모모양으로 잘라놓은 나무들이 인상적이였다










튈르리 정원을 지나쳐 세느강쪽에 도착하였고 강을 건너기위해 레오폴드 세다르 셍고르 다리를 건넜다

1999년에 만들어진 보행자 전용 다리였고 다리위에는 벤치도 있었다




다리에서 바라본 오르세 미술관

목요일은 야간개장이라서 저녁에 갈 예정인곳이다




바로 옆 다리는 알렉상드르 3세 다리이고 그뒤로 그랑 팔레 건물이 보인다













강변을 따라서 산책도 할수있나보다




세느강에서 유람선을 타고 구경을 할수있는 바토무슈가 지나가고 있다




현재는 국민의회 의사당으로 쓰이고 있는 부르봉 궁전




알렉상드르 3세 다리







다리 양끝으로 멋진 기둥이 있는게 특징이였다




저 멀리 나폴레옹의 무덤이 있는 육군 박물관 건물이 보인다




다리구경을 마치고 목적지인 에펠탑으로 향해본다







걸어가는데 잔디에 스프링클러로 물을 주고있었다




걷다보니 에펠탑에 가까워지면서 멀리서만 보던 크기보다 제법 커졌다

그리고 앞쪽으로 희안한 건축물이 있었는데 이때 난 이게 이슬람쪽 건물인줄 알았다

나중에 알고보니 러시아 동방정교회?(Cathédrale de la Sainte-Trinité de Paris)라는데

확실히 지금 자세히보니 러시아 모스크바에 있는 성 바실리 대성당과 비슷해보인다




에펠탑 근처에보니 벚꽃은 아닌거 같은데 나무에 무슨 꽃들이 많이 펴있었다

이게 라일락인가??







걷다보니 도착한 에펠탑

파리에 온지 3일만에 에펠탑에 가까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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